천사와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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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미스터리, 스릴러, 범죄, 액션 | 미국 | 138 분 | 개봉 2009.05.14 
감독 : 론 하워드 
주연 : 톰 행크스(로버트 랭던)...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공식사이트 : http://www.angel-demon.co.kr


세계 최대의 과학연구소 ‘CERN’(유럽 원자핵 공동 연구소)에서 우주 탄생을 재현하는 빅뱅 실험이 진행된다. 물리학자 비토리아(아예렛 주어)와 동료 실바노는 빅뱅 실험을 통해 강력한 에너지원인 반물질 개발에 성공하지만 실바노가 살해당하고 반물질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한편, 하버드대 종교기호학 교수 로버트 랭던(톰 행크스)은 교황청으로부터 의문의 사건과 관련된 암호 해독을 의뢰받는다.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고대의식인 ‘콘클라베’가 집행되기 전, 가장 유력한 4명의 교황 후보가 납치되고 교황청에 일루미나티의 상징인 앰비그램이 나타난 것. 일루미나티는 ‘지구가 돈다’고 주장해 종교 재판을 받았던 갈릴레오, 코페르니쿠스 등 18세기 과학의 위상을 높이고자 했던 과학자들이 모여 결성했으나 카톨릭 교회의 탄압에 의해 사라진 비밀결사대. 500년만에 부활한 일루미나티는 4명의 교황 후보를 한 시간에 한 명씩 살해하고 마지막에는 CERN에서 탈취한 반물질로 바티칸을 폭파시킬 것이라며 카톨릭 교회를 위협한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로마 바티칸에 도착한 로버트 랭던과 비토리아는 곳곳에 숨겨져 있는 일루미나티의 단서를 파헤치며 그들의 근거지로 향하는 ‘계몽의 길’ 추적에 나서는데…


2009년 05월 16일 일요일 오후 1시 25분 울산 CGV 6관

다빈치 코드 저자의 전작인 '천사와 악마' 영화 ㅎㅎ
책으로 읽은지가 너무도 오래되어 뭔 내용인지 가물가물 했었다는...
영화 보기전에 일단 긴 상영시간에 한번 놀래주시고...

지난밤의 늦은 취침으로 인해 난 영화 시작과 함께 거의 꾸벅꾸벅하면서
영화에 집중 못하고 잠들랑 말랑 했다;;;
잠 들라는 찰라 한번씩 날 깨워주던 어설픈 위트... ㅋㅋ

음... '다빈치 코드'가 카톨릭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뒤집었던 내용이라면...
'천사와 악마'는 종교와 과학의 대립이랄까;;;
오래전부터 시작된 종교와 과학과의 대립에 일루미나티 라는 단체와 문양들이 등장하고
그러한 과정에서 점점 과학에 밀려 힘이 약해진 종교의 부활을 위한 계략?!
 
사실 책으로는 꽤 재밌게 읽었던 것 같은데...
영화는 좀 너무 그냥 이야기만 풀어나가는 듯한 그런 느낌이였다...
각 시간마다 한명의 추기경들이 죽고 마지막 12시엔 '반물질'이라는 것을 이용해
바티칸 전체를 날려버리겠다는 그러한 스토리를 그냥 쭉 하나하나 이야기 하려는 것 같았지
그로 인한 긴장감이랄까 그런게 없었다;;;

이제서야 기억나는게;; 난 이 책을 읽고 유럽을 가게되면 꼭 반드시 '바티칸 공국'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ㅡ.ㅡ;;; 카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곳에 대한 굉장한 매력을
느꼈었던 기억이;;;

다빈치 코드의 무대가 프랑스였다면...
천사와 악마의 무대는 이탈리아...
이 영화가 그렇게 흥행할지는 모르겠지만 흥행한다면 이탈리아 여행도 살짝 열풍이 불지 않을까?! ㅎㅎ

더불어 영화 보면서 느낀 점은...
영화화 하면서 카톨릭에 대한 의문점이나 비판이랄까 그런 부분들을
없애버린 느낌?!
카톨릭이 두려웠던겔까;;; 사실 영화상에서도 그런 대화는 나오지만;;;
'카톨릭을 살살 다뤄주시오'라는 그런 대사가 있었는데;;; 쩝;;;

아무튼! 결론은... 영화는 그닥 추천하지 않는다는;;;
소설 강추! ㅎㅎ 나도 생각난김에 다시 한번 책을 꺼내어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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