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마지막 목적지 '순천만' ㅋㅋ 여긴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유명해진 것 같은데 아닌가?! 다녀온 사람들 말은 좀 엇갈린듯... 누구는 좋드라... 누구는 별로드라... ㅋ 그래도 한번쯤 봐야하지 않겠어?! ㅋㅋ
와우! 주차장에 엄청난 차들... 대박일쎄;;; 다행스럽게도 입장료는 없더라;;; 주차비만;;;
나무 테크를 따라서 걸어가면서 순천만과 갈대밭의 풍경을 구경할 수 있다... 세계 5대 연안 습지랍니다!
꺄오~ 난 태어나서 그렇게 넓은 갈대밭은 첨 봤다... (니가 언제는 갈대밭 보기는 했냐;;;)
유람선, 보트 등을 타면서 볼 수 있기도 하고... 열차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런 것도 있고...
자전거도 대여하는 곳이 있었다... 하지만 우린 그냥 걸었을 뿐이고... ㅋㅋ
아참... 그리고 검정색 제복이 공군 제복인가? 아무튼 한 커플이 제복을 입고 너무도 다정스럽게 걸어다니더라 ㅠ.ㅠ 그러다 어느 순간 갈대밭으로 사라졌다 ㅡ.ㅡ; 이상한 생각 및 상상 금지.. ㅋㅋ
그리고 지나던 길에... 물빛에 비치는 갈대가 너무 이뻐서... ㅎㅎ
군데 군데 갈대를 자른 곳이 있었는데 매년 4-5월 경에 한번씩 잘라줘야 잘 자라고 좋다고 하네...
우린 그저 갈대밭을 배경으로 사진 찍으며 그 풍경을 감상...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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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새들도 있고...
게도 많고... ㅎㅎ 숨구멍들을 보면 얼마나 많은 게들이 살고 있는지 대충 그려지지... ㅎㅎ
음... 뭐 최소한으로 자연 환경을 헤치면서(?) 관광지로 개발을 하고... 야간 시간에는 개방을 하지 않음으로써 생태계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하는데; 사실 뭐 그전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날의 관광객 수를 봐선;;; 과연 자연과 생물에 피해를 주지 않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던데;;; 실컷 잘 보고와놓고선 이런 생각하고 있는;;;
그렇게 나무 테크를 쭉 걸어가면 이젠 전망대로 가는 길이 나온다... 입구부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확인을 하고 당연히 전망대로 간다고 생각을 했기에 우린 잠시 화장실만 들린체 바로 고고~!
헉스... 근데 이기 ㅡ.ㅡ; 완전 하나의 낮은 산 능선을 타고 쭉 가는거였네... 난 그런줄 몰랐을 뿐이고... 그래서 안그래도 요새 불은 몸에다가 예정에 없었던 산보에 당황했고... 걷다보니 숨 차서 죽겠고... ㅡ.ㅡ; 헥헥
가다보니 중간에 한 두어곳은 전망 좋은 곳이 있었다... 여기서 내려다 본 풍경도 정말 이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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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라고 하길래 난 해남 땅끝 마을이나 뭐 아무튼 그런 전망대들처럼 무슨 건물이 있고 내부에서 그렇게 볼 수 있게끔 되어있는줄 알았는데 ㅡ.ㅡ; 그게 아니네?! ㅋㅋ 그냥 울타리와 나무 테크등으로 이루어진 전망대... ㅋㅋ 살짝 놀랬어... ㅋㅋ 이미 그곳엔 사진 포인트답게 삼각대에 엄청난 렌즈로 중무장한 카메라를 세워둔 찍사분들이 계셨다는... ㅋㅋ
역광인지라 사진을 찍긴 했지만 만족스럽진 못할 뿐이고 ㅠ.ㅠ
우린 다음날 청산도를 가야했기에 노을 지는 모습은 포기하고 돌아서야했다... 다시 돌아가는 길에 다른 이들은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고 열심히 걸어가시더라는 ㅋㅋ
우린 돌아오는 길에도 사진 찍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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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갈때와 내려올땐 틀려... 우린 후다닥 ㅋㅋ 스피디하게 내려와서 다시 나무 테크를 걸으며 풍경 좋은 곳에서 사진도 찍으며...
이렇게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훈훈한 마음으로 우린 순천만 일정을 마무리 했다... 아~ 언제 다시 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참으로 마음을 꽉 채워주는 멋진 풍경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