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송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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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 떠서... 샤워부터 끝낸 후...
살짝 흥분된 기분으로 SBS 채널을 틀었지... 쿄쿄...
이미 전날 밤에 채널 확인해놓고 잠들기전에 채널 변경해놓은 치밀한 나... ㅋㅋ

시운이는 라면을 끓이시고...
난 2009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대회를 보며 입만 나불나불... ㅋㅋ
우리의 연아신께서는 오늘도 클린한 '죽음의 무도'를 선보여주시며
본인의 세계신을 다시 한번 깨며 쇼트 우승...
ㅠ.ㅠ 역시 ㅠ.ㅠ
연아신은 대단해...

그렇게 기분 좋게 아침을 맞이하였으니 신나고 신나고 ㅋㅋ
기쁜 마음으로 '송광사'를 향해서 고고~~~

휴~ 휴양림에서 송광사까지 꽤 멀구나... ㅎㅎ
그래도 괜찮아~ 나의 오늘 하루는 연아신께서 기쁘게 시작해주셨으니 ㅋㅋ
라면도 먹었겠다... 든든하이 고고~~~

주차장에 도착하여 주차를 하고나니 앞에 식당들이 쫙~ 있더니만 아주머니가
식사할꺼면 자기네 식당에 오라믄서 ㅋㅋ 호객행위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아무튼 그러시네...
우린 "예~" 대답만 하고 바로 송광사로 고고.. ㅋㅋ

송광사...
굉장히 역사가 오래된 사찰로 보조국사 지눌 스님도 계셨었고...
아무튼 신라시대부터 시작해 고려시대까지 이어지며 우리나라 삼보 사찰 중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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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이 지도를 보고 '헉' 했다... "이렇게나 커?!"하면서... ㅎㅎ

사실 아무런 정보 없이 그냥 순천 여행 검색하다보니 나와서;;
가게 된 사찰이였는데... 결론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곳이였다...

입구에서는 다람쥐도 만나고... ㅎㅎ
사진에 중앙에 자세히 보면 다람쥐가 보임... ㅋㅋ
가까이서 찍으려고 하니 숨어버렸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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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그 오랜 역사가 느껴지는 나무들과 풍경들...
그리고 건축물들... 사실 세세히 돌아보지는 못해서 그곳에 있다는 많은 보물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냥 평온하고 조용하고 청량한 느낌을 주는 사찰이였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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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 이름인듯 보이는 한문들이 세겨져있었다는;;;
바위를 봐선 굉장히 오래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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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도 무슨 건물인지는 알 수 없지만;;
오래된 세월을 짐작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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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 어정쩡한 자세... ㅋㅋ
더불어서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다시 한번 느끼는 다이어트의 필요성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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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유럽고 평온한 이 풍경...
더불어 이 날의 날씨를 알려주는 이 푸르른 하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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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동전을 던지면서 소원을 비는 곳인듯...
글귀를 보니 이곳에 모인 동전들은 좋은 기관에 기부하는듯 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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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들어가보고도 싶었지만 우리가 도착한 시각에 스님들이 단체로 무언가를 하는 중이신듯 했다...
다행스럽게도(?) 슥 돌아보고 돌아가려고 하는데 끝내시고 나오셔서 열린 문 사이로 내부를
살짝 보긴 했는데 엄청나게 큰 불상....
하지만 내부 사진 촬영 불가인지라; 그리고 스님 말고 다른 사람은 출입 금지라는 푯말도
보였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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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직한 마당은 여유로움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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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봐도 감탄사를 자아내는 ...
이 색채 ㅠ.ㅠ 너무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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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벽에는 이렇듯 그림이 있었는데 이 그림은 원효 대사의 해골물을 그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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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은... 이번 여행 전반적으로 아쉬운 점이지만...
그 풍경을 더 아름답게 해줄 수 있는 꽃들이 아직 피질 않아서 쬐끔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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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풍경이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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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곳은 소각장인듯;;;
사용중인듯 안에는 종이 쓰레기들이 있었고... 태운 흔적인 재도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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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관음전...
이곳엔 설명이 있었는데 조선 고종과 관련된 역사였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ㅠ.ㅠ
아무튼 내부튼 내부 사진 촬영은 금지인지라 사진은 못찍었지만...
불상 양 옆으로 해와 달이 그려져있었는데 각각 고종과 명성황후를 뜻한다고 되어있었다...
들어가서 직접 보았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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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세월의 흔적을 느끼게 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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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완전 보이지도 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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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눌 국사의 부도 라고 되어있었던듯...
이노무 몹쓸 기억력... ㅡ.ㅡ;
고려시대의 부도 석탑의 양식을 보여주는 귀한 자료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이
되어있었다...
약간은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볼 수 있는 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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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곳에서 볼 수 있었던 송광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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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대웅전쪽으로 와서 둘러보던 중 눈에 띄인 ㅋ
음... 중요한 날 절을 찾은 사람들에게 주는 밥을 담아뒀던 것이라는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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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물빛 너무 이쁘다... ^^
마치 완도 신라방의 그곳을 다시 보는 듯한 생각을 들게 했던 곳...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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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를 다 둘러보고 나오면서 있던 고목에서 시운이 한컷...ㅋ
나도 찍으려 했지만 사람들이 갑자기 몰려서 포기... ㅋ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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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보물들이 있는 사찰이였는데 우리가 못찾은 것인지...
아니면 어딘가 숨겨져있는 것인지... 다 볼 수는 없었지만... ㅋ
오랜 역사와 세월을 느낄 수 있었고... 정말이지 사찰다운... 오랫만에 평온한 마음을 느끼게 해준
사찰이였다...

더불어 곳곳에 설치되어있는 '소화전'이 왠지 모르게 맘에 들었던... ㅎㅎ
모든 건축물이 나무로 만들어진 사찰엔 필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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