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필리다 로이드
출연 : 메릴 스트립(도나), 피어스 브로스넌(샘 카마이클), 콜린 퍼스(해리 브라이트), 스텔란 스카스가드(빌)...
등급 : 국내 12세 관람가 해외 PG-13
공식사이트 : www.mammamia-movie.kr
그리스의 작은 섬에서 엄마 도나(메릴 스트립)와 살고 있는 소피(아만다 시프리드)는 행복한 결혼을 앞둔 신부.
그러나 완벽한 결혼을 꿈꾸는 그녀의 계획에 흠이 있다면 결혼식에 입장할 손을 잡고 아빠가 없다는 것!
우연히 엄마의 일기장을 발견한 소피는 아빠로 추정되는 세 남자의 이름을 찾게 되고 엄마의 이름으로
그들을 초대한다.
결혼식 전날, 소피가 초대한 세 남자(샘,해리, 빌)가 그리스 섬에 도착하면서 도나는 당황하게 되는데...
과연 소피의 아빠는 누구일까? 그리고 이들의 결혼식은 무사히 끝날 수 있을까?
2008년 9월 9일 화요일 오후 9시 15분
메가박스 울산
푸하~ 예전부터 뮤지컬은 보고 싶었는데 표값이 너무 비싸서 감히 엄두를 못냈던 ㅋㅋ
근데 영화로 나왔네~ ^^
맨 첫장면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시작할때는 '스위니 토드'의 기억이 스믈스믈... ㅋ
하지만 워낙에 뮤지컬로 유명한 작품이기도 하고... 초반에 한 20여분 넘는 시각까지는
정말이지 어깨가 들썩일 정도로 즐거웠다는~~~
음악들도 한번씩은 다 들어봤음직한 유명한 곡들이고...
발랄하고 경쾌한 흐름이였으니~ ㅎㅎ
엄마의 데이트 상대 3명중 누가 아빠인지를 밝혀내기 위한 ㅋ
정말이지 특이해 특이해 ㅋㅋ
빠른 템포와 밝은 노래들... 그리고 영화 역시도 밝고 경쾌한 부분들이 초반에
너무 몰아치다보니 중간에는 살짝 지루하고 늘어지는 것도 있긴 했어...
하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다시 초반처럼 이어지기도 하고~ 집중이 되더라는~ ㅎㅎ
그리고 배우들의 노래 솜씨도!
와우~ 멋진데... ㅎㅎ 특히 '도나'역을 하신 분... 대단햐~~~
피어스 브로스넌 아저씨는 마니 늙으셨구나~ 그래도 멋지긴 하네... ㅋ
전체적으로 굉장히 밝고 경쾌한 영화...
그리고 영화 내내 들을 수 있는 음악들도 한번쯤은 들어봤음직하여 더 친근한 것 같고...
중간에 살짝 늘어지긴 하지만 뭐 그래도 보면서 잘 정도는 아니니...
영화 다 끝나고 ㅋ 화려한 의상들을 입고 나온 배우들의 노래...
그리고 '도나'여사께서 '왜 안가니" 하면서 하는 장면은 정말이지 막판까지 관객을
즐겨주는 센스... ㅎㅎ
영화를 보고나니 뮤지컬이 더 보고싶네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