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 집에서 분주하게 짐 싸고 주유소 들러서 기름 만땅 채우고...
장보러 마트로 고고씽.... 일단 차 타고 가면서 먹을 피자부터 한판 시켜놓고!
애들은 쪼매 늦지 싶어서 그냥 카트 밀고 댕기면서 사야할꺼 하나하나 체크해가면서
카트에 짐 싣기 시작... ㅋㅋ
2박 3일 먹을 꺼리..
맥주 피쳐 6개, 소주 6병, 삼겹살 3근, 수제 소시지 1팩, 짜파게티, 육포, 과자,
마른안주, 쌈야채, 번데기 ㅋㅋ
장본것만 13만원... ㅋㅋ 피자 3만원... 여행경비 20만원중에서 먹을것만 16만... ㅋ
장 보고~ 차에 짐 싣고~ 시운이 픽업하고~ 오랫만에 클리기에 짐 가득 싣고
고속도로 고고씽.. ㅎㅎ
유후~ 달려 달려~ 전날 잠을 좀 못자서 피곤하긴 했지만 그래도 오랫만에 달리는
고속도로는 신나 신나~ ㅎㅎ
중간에 우리의 목적지인 '함양'을 '함안'으로 잘못 생각하고 약 30분이면 도착하겠구나라며
착각을 하기도 했지만 덕분에 좀 피곤하기도 했지만 ㅋㅋ
차에서 피자 먹고 콜라 마시고 음악 듣고 이야기 나누면서 계속 달리다보니 고속도로는
어느새 끝이나고 국도..
캬~ 가로등도 하나도 없고... 완전 S라인 국도... ㅋㅋ
간만에 헤드라이트 켜고 달려주는데...
우리 클리기.. 간만에 달린 고속도로에서 너무 신이 나셨던지...
악셀을 안밟아도 차는 슝슝 앞으로 막 치고 나가고...
나는 굽이치는 코너에서 클리기 진정시키느라 브레이크 꾹꾹 밟느라 정신없었네 ㅎㅎ
우리의 2박 3일 숙소!
'느티나무 산장' ㅋㅋ
도착하고보니 옆에 노래연습장 까지 있다...
에이~ 여기까지 놀러와서 무슨 노래 연습장이냐고 막 그랬는데 ㅡ.ㅡ
결국 우린 담날 노래방 가서 신나게 불러 제껴따 ㅋㅋ
암튼... 순간 에어컨이 없는 환경에 놀라긴 했지만 산중이고 바로 옆에 계곡이 있는지라
크게 안덥겠지라고 생각하며 선풍기라도 있는거에 감사했다 ㅋ
역시나... 잠시 꼼지락 거리느라 더웠던거지.. 산중에서는 선풍기만으로도 사치다.. ㅎㅎ
방에 있으니 옆에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도 들리고~ 좋아 좋아~
대충 짐 풀고.. 오는 길에 피자를 먹긴했지만 또 다시 고픈 배... ㅋㅋ
티비 틀어서 올림픽 개막식 보면서... 육포와 함께 맥주 한잔~ ㅋㅋ
육포와 먹는 맥주 한잔! 캬~ 좋다 좋다~
시원하이 잘 넘어간다... ㅎㅎ
육포도 맛있고~ 맥주도 맛있고~
우리의 여행은 항상 그렇듯이 그렇게 신나게 먹고 12시 되기 훨씬 전에 담날
지리산 산보를 위해 알람을 맞춰놓고 취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