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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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번개가 있었던 날...
그런데 비가 오는 관계로 인해서 번개는 결국 취소..
그러다가 결국 또 알콜 번개로...
그러고나니 호붕이 전화와서 알콜 콜... 헐...
결국 2탕이네... 이건 뭐야 정말...

왔다갔다하며 정신없이...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나 왜이러니...

사람관계라는거 정말이지 이젠 모르겠다...
친구란게 뭔지... 관계라는게 뭔지...

그냥 말 한마디일뿐인데...
그 한마디 말 때문에..
기분이 좋아질때도... 기분이 드러워질때도...
기대가 될때도... 절망으로 떨어질때도..
상황에 따라.. 그리고 그때 기분에 따라.. 처한 상황에 따라...
너무 틀려지는것 같다...

그냥 행동 하나일뿐인데..
그 행동 하나때문에도 역시나...
역시 사람은 간사해..

모르겠습니다...
정말이지...
한동안은 잘 살고 있다고... 그렇게 자신이 있었는데...
이제는 잘 살고 있는 것 같지도 않고.. 오히려 뭔가 빠뜨린체... 스스로를 챙기지 못하고 있는듯 합니다...

그냥 내맘대로 그렇게 지내는게 좋을뿐인데...
이제는 내맘대로 내뜻대로... 그렇게 하는 행동이나 말들이...
다른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가는지... 느껴지는지... 받아들이지는지를 생각하면서 해야할 나이가 된건지...
아니면 그동안 몰랐을뿐이지 원래 그렇게 살아가야하는건지도...

정말이지... 요즘같아선... 다 버리고 싶다...
다 싫다...
피곤하다...
난 정말이지 복잡하고 피곤하고 그런건 싫다...
그리고 내가 생각해도 난 참 이기적인 인간인 것 같다...
아니... 남을 배려하는 거랑은 너무도 먼 인간인 것 같다...
오로지 나만... 내 생각만... 그게 중요한 인간인 것 같다...

산다는거... 인생이라는거... 왜 이렇게 피곤한거니...
훗... 티비보면서...
가끔씩..
"아... 정말 저렇게 사는 사람들도 있는데...."
"난 행복한건데... 사지 멀쩡한것만 해도 이렇게 행복한건데..."라고 느끼는 적도 있긴하지만...
어쩔 수 없나보다... 지금 내 상황이 짜증나니 그런건 다 제쳐두게 되는가보다...
결국엔 남는건 짜증뿐이네...
싫다...
정말이지 다 버리고 싶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