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는데 골목길 들어왔다가 차 두대가 어정쩡하게 주차되어있길래
그래도 그냥 살피면서 고고 했는데 갑자기 뒤에서 이상한 소리가 -0-;;;
긴장하면서 봤는데 뭐가 털썩 떨어지는 그림이 -0-;;;
그래도 뭐 아니겠지 차에서 떨어질게 뭐 있나 하면서 무시하고 일단 다시 주차장
갔는데 사람 맘이 그게 아니잖아 -0-
혹시나 하는 긴장감... 사고친게 아닌가 하는 긴장감...
그래서 내려서 차를 보니 멀쩡...
음... 괜히 찝찝해하면서 가끔 걸렸었다는 ㅎ
나중에 퇴근길에 다시 그 골목으로 해서 들어와서 보니 -0-;;;
주차되어있던 차 뒷편에 타이어가 2개가 놓여있더라...
다른차 주차하지말라고 놔두는 거 같은데 그걸 밟아서 그게 살짝 떴다가 떨어진듯-0-;;;
엄마 심부름 댕겨오면서 왜 그리 막 밟아댔는지 -0-;;;
스스로도 "오늘 나 왜 이러지..."하는 생각이 들더군... ㅎ
집에 와서도 계속 "오늘 하루 죙일 왜 이러나 왜 이러나" 하면서 그러고 있다가
방청소 중에 발견한 책상 위 염주 -0-;;;
사람 마음이.. ㅎ
그걸 보면서 바로 "역시... 이유가 있었군" 하며 바로 손목에 염주 채우는 센스 -0-;;;
그렇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은연중에 염주에 대한 어떤 징크스랄까
그런게 있었나보다...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