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 위드 미
Untraceable, 2008
기본정보 : 범죄, 스릴러 | 미국 | 100 분 | 개봉 2008.04.17
감독 : 그레고리 호블릿
출연 : 다이안 레인(제니퍼 마쉬 요원), 빌리 버크(에릭 박스 형사), 콜린 행크스(그리핀 도드 요원)
등급 : 국내 18세 관람가 해외 R
홈페이지 : 국내 http://www.killwithme.co.kr/, http://blog.naver.com/killwithme08
UCC로 생중계되는 충격적인 현장 접속자가 늘어날 수록 죽음은 더 빨리 다가온다!
FBI 사이버 수사대 특수 요원 제니퍼 마쉬(다이안 레인 분)에게 어느 날, 한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수사 지시가 내려진다. 온라인을 통해 잔인한 고문 행위를 그대로 생중계하는 인터넷 사이트 www.killwithme.com. 살인마는 이 사이트를 운영하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사이트에 접속할 수록 더욱 빨리 피해자가 죽게 된다는 충격적인 게임을 네티즌들에게 제안하고 시간이 지날 수록 접속자 수는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는데...
2008년 04월 17일 목요일 저녁 9시 40분 울산 CGV
음~ GP506을 볼때 예고편을 보면서 '오~ 이영화 재밌겠다'라고 생각이 되어서 보게 된 영화...
하지만 결과는 -0-;;;
예고편에 제대로 낚였다는거!!! 완전 낚시질이였다는거!!!
이건 뭐 스릴러라는데 스릴러 같지도 않고... 긴장감도 없고... 공포스럽지도 않고...
문 쾅하고 열때 두어번 빼고는 전혀 놀랄 일이 없었다는거 -0-;;;
사실 소재는 좋다.. 요즘같이 어린애들부터 나이 많으신분들까지 인터넷은 너무나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상중에서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다...
그런데 그 인터넷상에서 특정 사이트에 접속하는 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누군가가 고통스럽게 죽어간다...
제목 그대로 그들도 공범인 것이다...
사실 꼭 뭐 그렇게 직접적으로는 아니지만 현재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무슨 사건이 일어날때면 항상 '마녀 사냥'이라느니 하며 네티즌들의 문제점을
지적하곤 한다...
직접이든 간접이든 그렇게 누군가에게 고통을 주며 그것에 대해서 죄책감을 가지지 않는다...
그러한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였던듯...
만약 이 영화의 소재와 같은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다면... 그것도 우리나라에서 일어난다면;;;
아마 신기록 세울껄?!!! -0-;;;
영화의 소재나 스토리는 괜찮은데 그냥 하나의 깨달음을 줄뿐...
사실 영상으로는 그닥;;; 볼게 없었던듯 하다...
특히나 -0-;;; 마쉬의 딸이 납치당해서 뭔가 사건이 일어날 것 처럼 예고편을
보여줘서 더 흥미진진하게 만들어놓고선 -0-;;;
실제로는 전혀 아니였다는... -0-;;;
낚시질 성공하셨쎄여!!!
그리고 처음에 고양이부터 사람들 죽어가는 과정도 요즘같이 미드의 유행으로
한껏 눈이 높아진 우리나라 관객들의 시선을 붙잡기에는 부족한듯... ㅎ
그리고 마지막 결말 -0-;;
뭐 물론 나쁜 범인은 잡혀야겠지만;;;
갑작스런 마쉬 여사의 원더우먼화 -0-;;; 이건 뭥미...
ㅎㅎ 헛웃음밖에;;;
킬 위드 미... 제목처럼 정말 그렇게 그저 호기심만으로 그리고 너무나도 원하는 자료를
쉽게 접할 수 있게되어버린 인터넷에서...
그렇게 누군가의 목숨을 앗아가는 과정에 함께하여 누군가를 죽이는 상황...
무섭다... 정말이지 무서운 세상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것을 이야기하려고 하긴 했지만 영화를 본 사람들에게 한번쯤 생각할 수 있는
그런 계기를 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영화가 소재에 비해서 영상이나 스토리 진행등에
있어서는 상당히 많이 아쉬운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