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희랑 시운이랑 연경이랑 한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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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출근해서 노닐다가(?) 연경이 오늘 시험 치고 막걸리 한잔하자고 하기에
일찌감치 약속이 잡혀있던지라 ㅎㅎ

음... 11시 30분 조금 넘으니까 연경이 전화 오네... ㅎㅎ
엄마랑 아빠랑은 큰외삼촌집에 언니 결혼식 간다고 사무실이 비어있는지라
결국 사무실에서 점심 해결하자 싶어서 오라고 했다...

연경이 오고~ 좀 있으니 지희 오고~
우리의 점심 메뉴는 피자!!! ㅎㅎ 피자 한판에 버팔로 윙이랑 콜라 ㅋㅋ
싹 다 먹었다;;; 셋이서;;; ㅎ 우린 대단해요! ㅋㅋ

그렇게 점심 먹고 다시 아빠에게 사무실은 바통 터치하고 우리는 고고씽...
연경이 한번도 안 가보았다는 간절곶으로 갔드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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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니코니의 이 색감... 자연스러운 색감... 풍경은 와따임돠!!!

휴일인데 사람 많네 ㅋㅋ
더불어 바람도 장난이 아니네;;;
지희 카메라에 담긴 사진들 겁나네 ㅋㅋ
나의 광활한 이마 그대로 다 담겨있다 ㅋㅋ
일단 주차하고 음료 한잔씩하고 과자 먹으면서 노닐다가 날씨가 흐렸다 맑았다를
반복하길래 잠시 맑은 틈을 타서 사진찍기 놀이 한판 했다...
ㅎㅎ 바닷가에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0-;;;
정말이지 점퍼 벌리고 있으니까 아주 밀려밀려;;; 무셔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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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씽씽 불어도 사진은 찍어야지 ㅋㅋㅋ
 더불어 바위가 아프게 엉덩이를 찔러도 견디면서
사진 찍는거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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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바라 ㅋㅋ 바람에 날려서 완전 양갈래 되어버렸네 ㅋㅋ
세명이서 이 단체컷 찍다가 니코니 한바퀴 휙 돌아서 완전 섬찟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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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이 이쁘게 피었길래 또 배경삼아서 한컷 찍어줘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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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고 오랫만에 바닷바람 신나게 맞아주고... 그러고나서 또 연경이 한번도 안가봤다는
진하해수욕장 드라이브 함 시켜주고 ㅎㅎ
그리고 우린 다시 울산 시내로 고고 ㅋㅋ

주종을 뭘로 할까 한참 고민을 하다가 결국 동동주로 결정을 하고...
어딜 갈까 하다가 결국 우리 집에 와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공업탑에 동동주 먹을만한 곳을
확인 한 후 우린 공업탑으로 고고;;;

근데 시간이 너무 일렀다... ㅎㅎ 대략 5시 30분쯤? ㅋㅋ
대부분의 술집은 문이 닫혀있고 ㅋㅋ 우리가 가려고 했던 "박씨 물고 온 제비"도 닫혔더라...
그래서 지난번 한번 가보았던 '게이샤'로 갔다... ㅎㅎ

오늘도 역시나 모닝 오케이로 시작해주고...
주꾸미랑 해물 누룽지탕으로 소주 한잔 해줬지...
안주 좋고~ 술도 맛있고... 연경이는 초반부터 달려주고 ㅎㅎ
무서워 무서워... 연경이 달리면 다들 긴장해 ㅋㅋ
안주가 맛이 좋다보니 다들 한잔 두잔 비워내는 술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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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이제 다시 동동주 먹으로 이동 ㅋㅋㅋ
음... 이집 꽤 괜찮네... 가격도 괜찮고 분위기도 그정도면 괜찮고...
느꼈던 것은 이제 다시 삼산에서 공업탑으로 넘어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네 ㅋㅋ

다들 동동주 맛도 좋고 해물파전도 맛있고 하다보니 또또 비워내는 술잔 ㅎㅎ
연경이 완전 잘 마시네... 우리랑 대작 가능한데?! ㅎㅎ
그러다가 뭐 그냥 광분해서 이런 저런 얘기 다 나오고~ ㅋㅋ
연경이도 막 속에 있던 얘기 하나 둘 꺼내내고 ㅋㅋ
나한테는 1. 욕 한다고 때렸는데 얼굴 들이밀면서 욕 하고!
2. 지 별명이였던 '터프가이'를 내가 뺏어가고!
그래서 내가 싫었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얘기까지 하면서 막막 즐겨 즐겨 ㅎㅎ

그렇게 이야기 나누다가 연경이는 결국 집에서 콜이 온지라 ㅋㅋ
오늘의 모임은 해산이 되었다... ㅎㅎ

정말 이렇게까지 편하게 지내게 될 줄 몰랐던 인연들..
사람의 인연이랑 정말이지 신기한거다...
그리고 아무도 모르는거다...
하지만 이 인연만은 꼭 지키고 싶다... 욕심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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