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왜 기분이 이리 다운되는건지... 훗...
술을 덜 마셔서 그런가 이런 저런 생각들이 또 나를 괴롭히네...
나 지금 잘 살고 있는거야? ㅎ
모르겠다... 어떻게 살면 잘 사는건지...
어떤게 날 위하는건지...
생각을 안하는 버릇을 들이다보니 정말 생각이란걸 하려고해도 안하는
그런 상태가 되어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한번씩 이렇듯 날 흔드는건 대체 뭘까...
대체 뭐야... 훗...
알것 같기도 하고.. 아니... 이미 알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는데 스스로 부정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부정하려 하는데... 머리로는 부정하는데 마음이 그렇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
정말 뭐가 뭔지... 내가 나를 모르겠네...
너 대체 뭐야...
모르겠다... 모르겠다...
정말 모르겠다... 내가 날 모르겠다... 훗...
눈 뜨고 있어봐야 나 스스로만 괴롭힐 듯 하네...
그냥 잠이나 청해야겠다...
잠이 올런지는 모르겠지만...
왜 이러니...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