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헐헐...
참석하신 분들이...
착한악마님, 위험한여자님, 노사장님, 구클릭님, 은둥이님, 토바님, 백구클릭님,
로보캅님, 술마심개님, 찌나님, 동이님, 오씨님, 상태엉망님 그리고 나까지... 허걱...
뭐 이리 많어 ㅋㅋ
퇴근하고 잠시 집에 들러서 챙길꺼 챙기고 놔둘꺼 놔두고 세차장으로 고고~
날씨가 이상하기도 했고... 밤에 비가 온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내차는 정말이지 백미러가 보이지 않을만큼 드러웠기에 -0-;;;
오랫만에 하는 세차 ㅋㅋ 물만 뿌려도 벌써 색이 틀려 ㅋㅋ
미써이 벌써 와서 세차하고 있고... 나도 열심히 물 뿌리고 있으니 상태엉망님 오시고~
그러고 있으니 앙마도 오고 ㅋㅋ
미써이는 이상한 아저씨한테 붙잡혀서 뭔 대화를 하는지 한참동안 차도 못닦고 토킹 토킹...
난 그냥 오랫만에 닦는 클리기한테 열중 ㅋㅋ
그냥 대충 닦을라다가 어차피 시간도 남고해서 나중엔 왁스칠까지 ㅋㅋ
푸하하...
앙마는 옆에와서 흰색이 아니람서 구박해싸코 -0-;;;
시간은 약 2시간이 남고... 저녁은 먹어야겠고...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엔 피자 ㅋㅋ
피자 묵고 노닐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7시가 가까워오네... ㅎ
근데 피자 먹고 있는데 밖을 보니 우산을 쓰고 댕기네 -0-
이런!!!! 비 오는거잖아...
비 온다는걸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막상 진짜 비 오니 좌절 ㅠ.ㅠ
난 잠시 마트 지하 가서 비타500 좀 구입하고 ㅋㅋ
계산을 하려는데 왠 사람들이 그리도 많은지 -0-;;;
한참을 기다렸네... 아고... 내 팔이야 -0-;;;
다시 줄 맞춰서 문수구장으로 고고~
가는 길에 신입이신 '은둥이'님 전화오셔서 도착하셨는데 아무도 없다시네;;;
언능 달려 달려 ㅋ
근데 가는 길에 전화 다시 드리니 인라인 스케이트장이 아니고 그냥 문수구장쪽에 계신다하여
난 모시러 댕겨왔지... ㅎㅎ
푸헐헐... 인사하고 하다보니 한분 두분 늘어나고 ㅋㅋ
일단 비타 500 한병씩 돌리고 ㅋㅋ
근데 비가 오네 -0-; 요새 날씨 즈질이야!!! ㅎ
더 오실분들 없겠다 싶어 딱 코리안타임만큼만 기다린 후 대열 정비하고 무비무비...
비가 와서 그런지 자동차 전용도로 완전 조용하네 ㅋㅋ
난 중간에 끼여가서 못봤는데 미써이 맨 뒤에 오면서 보니 이뻤다고 난리네 ㅋㅋ
비는 계속 오고... 그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우린 안전하게 드라이빙 잘 했다는 ㅋㅋ
사람은 경험하며 배운다고 지난번 화장실이 너무 멀어 고생했던 기억이 생각나서
우리의 아지트로 움직이기 전 미리 화장실부터 들러주는 센스...
이왕 차 세운김에 비도 오고 하는데 다 움직이지말고 차 몇대로만 움직이자 싶어서
모아모아 타고 우리의 아지트 '커피 프린스'로 우린 고고~
푸헐... 오늘 다들 음료 종류 고르시는게 귀찮으셨던지
얼떨결에 '카페 라떼'로 통일되어버렸다 ㅋㅋ
자리 잡고 앉았는데 어찌나 춥던지 ㅎ 난로를 틀긴 했지만 그래도 추웠다...
거기다가 난로가 멀어서리 ㅎㅎ 제법 떨었다 ㅋㅋ
음료는 언능 마셔버리고 다들 토킹 토킹... ㅎㅎ
소개 타임~ ㅋㅋ 요새는 소개 타임도 잦아요~ ㅋㅋ
처음에는 다같이 이야기 하는 분위기였는데 어쩌다보니 결국엔 따로따로 ㅋㅋ
뒤에 또 한분 한분 오시는지라 ㅋㅋ 계속 자리 움직이고 ㅋㅋ
나중엔 난로를 중간으로 땡기고 테이블 다 치워버리고 모여앉는 센스 ㅋㅋ
근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분위기가 어째 이상하다?! ㅎ
여기서 끝내면 큰일날 분위기네 ㅋㅋ
그 시간이 어느덧 11시가 다 되어가는 시점이였는데 ㅋㅋ
결국엔 그시간에 할것은 알콜밖에 없다는 내 주장에 -0-; 바로 알콜 번개로 고고
푸헐헐 기절한다 ㅋㅋ
개인 사정이 있으신 분들 빠지시고도;;; 8명이 알콜 번개 고고 ㅎㅎ
공업탑으로 고고 ㅎㅎㅎ
허걱... 근데 비도 허벌나게 내리는데 이분들 레이싱 하신다 ㅠ.ㅠ
나중에 신호 걸릴때는 3차선 다 차지하고 같이 스타트 ㅋㅋㅋ
노사장님 중간에 갑자기 앞으로 들어오셔서 계속 내랑 동이랑
로보캅님이랑 대열 정비한다고 왔다갔다 정신없고 ㅋㅋ
역시 울 동회분들은 숨겨진 레이서 본능이 대단하다 ㅋㅋ
공업탑 도착해서 '게이샤'라는 술집에 자리 잡고 앉았다...
구클릭님이랑 토바님은 사이다를 소주 삼아 드시고 ㅋㅋ
미써이랑 노사장님은 맥주 드시고...
내랑 동이랑 로보캅님이랑 은둥이님은 쏘주 먹고 ㅋㅋ
다 따로따로야 ㅋㅋ
이분들 완전 재밌으시네 ㅋㅋ
구클릭님 사이다 드시다가 한타임 쉬어가겠다하셔서 큰웃음 주시고 ㅋㅋ
은둥이님 소주잔 뒤로 제껴서 물 한번 털어주시고 특이한 주도로 우리에게 큰 웃음 주시고...
토바님 은근 한번씩 던지는 말에 큰웃음 주시고 ㅋㅋ
로보캅님은 왜 삼촌이라고 부르냐며 오빠로 불러달라 하셔서 큰웃음 주시고 ㅋㅋ
노사장님은 항상 큰웃음 주시고 ㅋㅋ
동이는 술 몇잔 마시고 앉은 자세로 꾸벅꾸벅 졸아서 큰웃음 주고 ㅋㅋ
미써이도 항상 큰웃음 주고 ㅋㅋ
나중에 전화로 무조건 오라고 해서 달려온 정석이는 너무 멀리 앉아있어서 모르겠다 ㅋㅋ
이렇게 우리의 술자리는 즐거웠다는 ㅋㅋ
요즘 너무 활발해진 카페 분위기... 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무거운 부담감이 ^^:
그래도 계속 이대로 달리면 되겠지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