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줄 놓은 우리 몽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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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자꾸 귀를 긁길래 귀를 보니 상태 멜롱..
거기다가 꼬랑내까지...
오늘 아침 출근길에 몽이를 동물병원에 맡겼다...
근데 중간에 전화와서 응급 동물이 있어서 몽이 미용이 늦어진다시네...
우리 까칠한 몽이씨... 오래 놔두면 발악하는데;;; 할 수 없지... 쩝;;;
11시 30분-12시 사이에 찾아오기로 했던 울 몽양...
2시쯤 되어서야 찾아올 수 있었다...

동물병원 들어가서 몽양 찾는데... ㅋㅋ
분명히 얼굴은 몽이인데 꼬리에 이상한 색이 칠해져있네?!
'뭐지???' 하면서 다시 보니 우리 몽이 맞는데?! ㅋㅋ
원장 사모님이 늦어져서 미안하다며 해주신 염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시나 같긴 해서 좋은데 얼굴은 조막만한데 몸은 엄청 크고...
꼬리에 핑크색 염색 되어있으니 모양새가 디기 웃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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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웃기는 상황은 그 후... -0-
이녀석 스트레스 받긴 받았는지 오자마자 바로 배변 패드에 쉬야 한판 싸질러 주시고...
그담엔 응가 한판....
거기까진 좋아! 한참동안 침대 이불 부비고 난리를 치더니 조용하길래 고개를 돌려보니 -0-;
아름이 침대 옥매트 위에다가 똥을 싸질러 놔따... -0-;;;

몽이씨 정신줄 놓은 모냥이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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