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다녀온 사람들 대부분이 우리나라 '담양'의 '죽녹원'보다 훨씬 이쁘다며 칭찬 일색이였던 아라시야마의 '대나무숲길'을 드디어 걸어보는군...
근데 사실 말이죠!!! 우리나라 '담양 죽녹원'이 훨씬 훨씬 더 이뻐요 -0-;;; 오래되어서 대나무들이 엄청 굵고 크다는 것 빼곤 그닥 이쁘다는 인상 못받았음... 우리 눈이 너무 높은겐가... 셋 다 "담양보다 별론데?!" 하면서 더한 말도 -0- "태화강 십리대밭 같은데" ㅋㅋ
그냥 그냥 그렇게 지나쳐가다보니 앞에 '노노미야 신사'가 나오네~ 오래된 신사라고 그러네~ 사람들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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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소원빌고 즐거워하는 그런 모습들이였는데 어떻게 소원을 비는 것인지도 모르겠고... 일본에서 소원빌면 일본말로 빌어야 들어주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다가 소원은 안빌었다 ㅋㅋ
옆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소원을 적어서 써놓은 것들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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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한글의 위력은 ㅋㅋ 누군가가 적어놓은 한줄의 글이 우리 모둘 웃게 만들었다... "일 본 정 복" ㅋㅋ 완전 멋진 분이셔!!! ㅋㅋ
그리고 그 바로 옆에는 손으로 문지르며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을 들어준다는 오카메이지라는 돌이 떡 하니 자리 잡고 있네...
언제는 일본말로 안하면 안들어준다며 소원 안빌었던 나 -0-;;; 열심히 문지르며 어느새 소원 빌고 있었다 ㅋㅋ 어케 들어주실라나??? ㅋㅋ
넓은 곳은 아니였기에 몇발자국만 움직이면 다 둘러볼 수 있는 그런 '노노미야 신사'였다...
다음 코스~ '기오지' ㅋ 근데 꺄~~~ 멀다 멀다... 지금까지 걸어왔던 거리만큼 걸어가야하는 길이네... 지도 살펴보고 다시 또 고고~
가는 길에는 이런 기찻길도 있고~ ㅋ 사진 한컷 찍을라다가 달려오는 기차에 놀라기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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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다 멋지다고 하는 대나무숲 배경으로 인물사진도 함 찍어줘야지.. ㅎ 계속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