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일본 간사이 여행 3월 7일 셋째날 - 오늘은 교토 가는 날!!!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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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보다 더 빨리 -0-;;;
새벽 5시에 기상 ㅠ.ㅠ 우리 너무 빡신거 아냐?!!!
서로 먼저 씻으라며 미루고 ㅋㅋㅋ 완전 웃겼어 ㅋㅋㅋ 조금이라도 더 누워있으려 발버둥 ㅋㅋㅋ

오늘 아침 메뉴는 라멘!!!
것도 컵라멘!!! ㅋㅋ 어젯밤 야식거리를 사러 들른 편의점에서 우린 컵라멘을 하나씩 구입했다...
일본의 컵라멘 맛은 어떨것인가... ㅋㅋ

나는 카레 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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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는 밀크 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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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운이는 정체를 모르고 구입했지만 알코보니 튀김 라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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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은 되게 쬐그만한데 안에 라멘은 엄청나게 빡빡하게 많이 들었다;;;
끼니가 될까 싶었지만 사실 먹으면서는 그 양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다시 한번 외쳐줬다...
"누가 일본인들 소식한다 그랬어!!!"

숙소를 나서기전 시운이... 갑자기 왠지 날씨가 비가 올 것 같다며 우산을 챙겨든다...
나랑 지희는 "에이 설마~ 날씨 이렇게 좋은데?!"라며 괜히 불길한 소리 하지말라고 시운이한테
쿠사리를 먹였다... -0- 그런데 이게 정말 실제로 벌어질 줄이야... -0-

암튼...
아침까지 먹었겠다 우린 이제 교토로 간다~ 룰루랄라~
사카이지스선 지하철을 타고 에비스초역에서 도부쓰엔마에역으로 무비무비... ㅋ
역시나 오늘도 바로 이어지는 미도지스선 지하철로 이동~
허걱!!! 근데 일본 사람들 허벌나게 뛰어댕긴다...
완전 육상선수 포즈로 와다다다 뛰어댕긴다...
더 신기한건 그렇게 뛰어댕기면서도 서로 부딪치지 않는다는거 -0-;;;
얘네들은 대체 어디서 그런 민첩성이 나오는거야???
지하철역에서 다른 지하철로 갈아탈때도 그렇고 출구쪽으로 나갈때도 그렇게
엄청난 속도로 뛰어다니는 일본인들을 볼 수 있었다...

더불어 지하철 풍경은 우리나라랑 별반 다르지 않았다는거...
다들 꾸벅꾸벅 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였다...
다만, 이야기 나누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었다는거;;;
엄청 조용한... 아니 적막한 그런 지하철 내부였다...

이제 미도지스선 지하철을 타고 우메다역에 도착하여 오늘은 한큐 우메다역으로~ ^^
우메다... 까짓거... 이젠 익숙해 익숙해 ㅋㅋ
한큐 우메다역에 도착해서 발길 닿는대로 가다보니 교토방면으로 가는 승강장쪽이네...
엄청 일찍 일어난 탓에 8시경에 우린 이미 한큐 가와라마치역으로 가는 전차를 탈 수 있었다...
쾌속인지 아닌지 확인까지 하며 타는 여유까지 생겼다... ㅋㅋ

전차는 달려 달려 교토로 가고 있었다...
일찍 일어나기도 했고~ 어제의 일정도 빡시고해서 그런지 그만 바깥 풍경을 감상하지도 못한체
꾸벅꾸벅 잠들고 말았다... ㅎ
첨엔 분명 눈만 감고 있었는데 ㅋㅋ 나 완전 잤어... ㅎ
얼마 안된것 같은데 어느새 전차는 교토 한큐 가와라마치역에 도착... ㅋㄷ

가와라마치역에서도 역시나 지도를 보며 우리가 나가야 할 길을 확인하며
'교토역'을 갈지 말지에 대해서 의논을 했다...
결론은 가지말자! ㅎㅎ 성격들 참 다들 깔끔해... ㅋㅋ
덕분에 우리의 첫 목적지는 니조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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