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일본 간사이 여행 3월 6일 둘째날 - 고베 모토마치, 난칸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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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한 지하철 '미나토모토마치'역에 내린 우린 일단 출구로 고고~
이럴때보면 참 무모하고 용감해 ㅋㅋ

출구로 나와서 어딘지도 모르면서 일단 고고 ㅋㅋ
지나던 길에 대충대충 움직였는데 -0- 가다보니 사진에서 많이 본 조형물이 보이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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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가 바로 '난칸마치'였다 ㅎㅎ
차이나타운이라는 '난칸마치' 푸헐헐...
문에서 그 포스가 딱 느껴지잖아 ㅎㅎ
어찌되었든 우린 일단 하나의 목적지에 도착을 하였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그앞에서
사진을 또 찍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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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칸마치 거리로 들어가니 온데만데 중국음식점이네~ 훗...
일본까지 와서 중국 음식 먹을 순 없다며 그냥 거리 분위기만 느끼면서 걸어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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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가다보니 또 사진찍기 좋은 위치가 있고~
앞에 세워져있는 조각상들을 따라 자세를 잡고 사진도 찍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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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운이는 일본애들이 부탁해서 사진도 찍어주고 ㅋㅋ
근데 일본애들은 휴대폰으로 사진찍는거 정말 즐기더라...
사실 디카 들고 다니는 애들도 보기 힘들었고... 거의 대부분이 휴대폰으로 찍더라구~ ㅎ
특히나 나랑 지희처럼 DSLR 들고 다니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ㅋㅋ

'난칸마치'까지 즐겨줬겠다 이젠 '모토마치'를 찾아야지~ ㅋㅋ
시운이는 사진 찍어준 김에 일본애들에게 모토마치를 물어보았으니 그 아이도 모른다는 대답만 ㅋㅋ
결국 그냥 대충 때려잡고 아케이드가 보이길래 그리로 걸어갔는데 ㅋㅋ
거기가 또 '모토마치 상점가'네 푸헐...
오늘은 갠또 때려잡기가 위력을 발휘하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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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랄라~ '모토마치'도 찾았다~ ㅎㅎ
상점가라고 하는데 그닥 우리의 눈길을 끄는 곳은 없었다...
베이커리가 유명하다고 하여 우린 그냥 야식으로 먹을 베이커리를 사기위해 어딜갈까 고민하며
돌아다녔다... ㅎㅎ 이쁜 베이커리 상점은 몇군데 있더라~ ㅎ

그렇게 길거리를 걸어다니다가 내가 지나는 길에 어떤 할머니가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으시길래 순간 흠칫하며 피해드렸는데 그 할머니께서 갑자기 옆으로 오시더니
일본어로 뭐라뭐라 하신다...
하지만 -0- 일본어라고는 "하이, 곤니찌와, 아리기또, 스미마셍"밖에 모르는 내가 알아들일리가 있나 ㅋ
할머니는 결국 내게 "니혼진?? 니혼진??"하시며 물으시네...
난감해진 나는 결국 "강꼬꾸"라며 일본어를 모른다고 손사래를 칠 수밖에 없었다...
내가 "강꼬꾸'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이시네...
그런데 이 할머니 끝까지 일본어로 대화를 시도하신다 ㅋㅋ
결국 지희랑 시운이까지 내곁으로 오니 그 할머니 싱긋 웃으시며 시운이를 가르키며
"니혼진 니혼진" 하신다... 대충 짐작해보니 ㅋㅋ 시운이를 일본인으로 생각하시어
우리가 일행이라 생각하여 그렇게 대화를 시도하신듯 하다 ㅋㅋ
그 할머니 길을 가시다가도 계속 우리를 돌아보며 "니혼진 니혼진"하며 시운이를 가르치시더라 ㅋㅋ
나랑 지희는 완전 웃음 터져서 난리나고 ㅋㅋ
시운이는 난감해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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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결국 한참을 그렇게 웃다가 한 베이커리 상점을 결정하고 거기에 들어가서
조각 케잌 3종류를 샀다... 초컬릿도 맛있게 보이던데 너무 비싸더라 쩝;; 아쉽지만 할 수 없었지 ㅎ

그런데 상점에서 나와서 횡단보도 앞으로 걸어가는데 그 할머니랑 또 마주쳤다 ㅋㅋ
할머니께선 계속 우리에게 대화를 시도하면서 이야기를 하신다... ㅋㅋ
또 대략 알아듣기를 KBS 라디오를 즐겨 들으신다는 이야기를 하시며 우리가 한국인이라고 해서
반갑다고 그러신듯 하다... ㅋㅋ 그러면서 끝까지 시운이를 보시며 '니혼진'을 강조하신다 ㅋㅋ
아놔 웃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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