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일본 간사이 여행 3월 6일 둘째날 - 고베 기타노이진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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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고베 '산노미야'역에 도착했다... ㅎㅎ
지도를 한참이나 들여다보았으나 당최 어디로 나가야 기타노이진칸을 찾을 수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결국엔 역 내부에서 방황하다가 전철에서 열심히 일본어 회화를 공부하던 지희양이
상점에 아주머니께 질문을 드린 후 알 수가 있었다는;

그런데 -0-;;; 어떤 이의 후기에 '이쿠타 로드'를 지나 '토어 로드'를 지나 NHK 방송국 사거리
역시도 지나 직진으로 쭉 올라가서 언덕을 찾으라고 되어있었기에...
우린 '이쿠타 로드'를 찾고 '토어 로드'를 찾고 NHK를 찾아서 올라갔는데 -0-;;;
결론적으로 완전히 뺑글뺑글 돌아간 결과가 되어버렸다... 젠장...
역에서 바로 쭉 올라가면 나오는 것이였는데;;; 허허...
어정쩡한 정보는 사람을 고생시킨다 ㅠ.ㅠ 친구들 미안요 ㅠ.ㅠ

지나던 길에 보았던 이슬람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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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어느 정도 돌아돌아 간 위치에서 지도를 보며 고민을 하던중 자전거를 타고
지나던 분께 여쭤보았는데... ㅎㅎ
글쎄 그분이 재일교포 분이였다 ㅋㅋ 처음에는 우리가 한국인인줄 모르셨던듯
설명을 해주시다가 우리끼리 한국말로 이야기 하는걸 들으시곤
"한국에서 오셨어요?" 하시면서 지도를 함께 살펴봐주시면서 한국말로 우리에게
길을 설명해주셨다 ㅠ.ㅠ 와우 감동!!!
이런 타국에 와서 재일교포분을 만날줄이야...
덕분에 잘 찾을 수 있었어요 ^^

계속 올라가다 뒤를 돌아보니 저녁 일정에 포함되어있던 '고베 포트 타워'가 굉장히 먼 거리에
보인다 -0-;;; 순간 허걱할 수 밖에 없었다...
다시 걸어서 그 위치까지 가야한단 말이였으니 ㅠ.ㅠ 대략 난감...
하지만 일단 우리의 일정은 우선 '기타노 이진칸'이였으므로 계속 고고~~~

가다보니 사람들이 어떤길에서 마구마구 올라온다 -0-;;
바로 그 길이 역에서 바로 이어진 그길이였던 것이였던 것이였던 것이다 -0-;;;
그래도 찾은게 어디냐... ㅎ 안도하며 우리가 가기로 했던 '연두색 집'을 찾아보았지...
먼저 눈에 띈 곳은 지붕에 닭모양이 있는 곳...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네 ㅋㅋ
붉은색 벽돌로 되어있고 지붕에 닭 모양의 방향계 같은 것이 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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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찰칵 찰칵 찍어주고 ㅋㅋ 그러고나서 고개를 돌려보니 연두색의 건물이 떡하니 왼쪽에
자리잡고 있네 ㅋㅋ
그렇다! 거기가 바로 '연두색 집' 모에기노 야카타 였던 것이다 ㅎㅎ
근데 막상 앞에 서서보니 그닥 안에 들어가보고 싶은 생각이 안들더라... -0-;
그래서 그냥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만 찍고 들어가진 않았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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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으로 우리가 가야할 곳은 '우로코노이에'
가장 화려한 샹들리에도 있고 멋지다하여 그곳을 찾아 계속 언덕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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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가다보니 거기가 아니네~ ㅋㅋㅋ
덴마크 공사관도 올라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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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앞에서 사진도 찍고 즐기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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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없길래 다시 돌아나와
네델란드 공사관도 지나고 했는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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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보니 덴마크 공사관에서 바로 이어진 길이 있었다는 -0-;
우린 왜 꼭 빠른 길을 놔두고 돌아가는 길로 가는걸까;;;
그러기도 참 힘든데 말이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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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그렇게 언덕길을 올라 올라 드디어 '우로코노이에' 앞에 도착을 했다...
그런데 OTL..................... 4시 45분쯤 그 앞에 도착했는데 ㅠ.ㅠ
매표소에 직원분이 5시까지만 한다고 하신다...
허허... 기절한다 기절해...
가이드북에는 6시까지라고 적혀있었던 말이야!!!
완전 돌아돌아 개고생하면서 거기까지 왔는데 안에도 못들어가본단 말인거야?! ㅠ.ㅠ
안습이다 정말 ㅠ.ㅠ 안습중에서도 캐안습이다 ㅠ.ㅠ

아쉬움을 뒤로한체 다시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ㅠ.ㅠ
다시 언덕길을 내려오며 이제 다음 코스인 모토마치 상점가를 어떻게 갈 것인가 고민을 하며
이번엔 쉬운길 빠른길로 그렇게 내려왔다 -0-;;;

얼마 안가니 바로 지하철역일쎄 -0-;;;
원래는 도보로 모토마치 상점가까지 갈 예정이였지만 너무나도 지치고 안습인 상태였던 우리는
도보를 포기하고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했다... 어차피 간사이 패스니까 뭐 ㅋㅋ
예정에도 없던 고베 지하철까지 타고 우린 모토마치역도 아니고 -0-;
가이간선(해안선) 지하철을 타고 미나토모토마치역에 내렸다...
순간 모토마치와 완전 떨어져있는 위치에 있으면 어떡하나 걱정을 하면서 일단 출구로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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