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전날 찌나와 대화하다가 미써이의 고고로 인해 가게 된 강원도 ㅎ
난 대전이나 그런 중간 지점쯤에서 만나서 이야기도 좀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그렇게 찌나 답답한거 좀 풀어줄까 했던건데 ㅋㅋ
결국엔 동해 바다.. 한번도 가보지도 못했던 강원도를 가게 되었다...
결론적으로는 정말 즐겁게 잘 다녀왔다는거!!!
미써이랑 3시 쫌 넘어서 거의 30분 넘어서 출발을 했지~
이미 기름은 만땅 채워진 상태였고~ ㅋ 네비만 믿고 가기로 했는데
우린 아예 정자로 차를 올려서 해안도로만 타고 쭉쭉 가기로 했다...
그런데 네비는 계속 내륙으로 가라고 인도하시고 ㅋㅋ
결국엔 무시때리고 ㅋ 계속 해안도로로만 고고~
업 된 기분에 시끌시끌하게 수다 떨면서 고고~
이야기 하다가 광분해서 소리 높이기도 하고 ㅎ
오랫만에(?) 보는 동해 바다... 좋네 ^^
날씨가 좀 그래서 바다색이 이쁘다기보다는 그냥 파도가 좋았다...
그렇게 수다를 떨면서 계속 고고~ 근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은 예감이 들기 시작했다;;;
한참 달려 왔는데도 포항.. ㅎㅎ 네비는 계속 11시 훨씬 넘어서 강원도에 도착할꺼라고
예상해주고~ 정말 그렇게 되는게 아닌가 하는 공포가 엄습... ㅋㅋ
할 수 있나 그래도 일단 고 했으니 계속 고고 해야지... ㅎ
앞에서는 자꾸 어정쩡하게 내 앞길을 막는 무리들이 있어서 '그지!!!'를 연발하면서 고고~
한참 가다가 어느 순간엔가 도로가 확 뚫려서 좀 밟긴 했는데... ㅎ
이동식 카메라라는 개념이 -0- 윗동네랑 아랫동네랑 틀린겐가;; 이동식이래서 막 밟고 가다가
자세히 보면 고정식이고 -0-;;; 몇번 움찔 움찔 했다... ㅎ
여러 상황들로 인해 급브레이크도 한 3번 정도 밟아준듯 ㅋㅋ
서서히 둘 다 말수도 줄어들고 ㅋㅋ 오늘 중으로 도착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하고 ㅋㅋ
찌나한테는 늦게 도착할 것 같으니 천천히 출발하라고 전화도 하고 ㅋㅋ
악마님 커플도 출발했다 하시고 ㅋㅋ
근데 그렇게 연락 하고나니 도로가 뚫리는거다 ㅋㅋ
다시 신나게 고고~
근데 가다보니 찌나는 우리가 한 연락땜에 완전 늦게 출발도 하고 ㅋㅋ 결국 나랑 미써이...
정동진에 잠시 쉬어가기로 했지...
달리는 도중에 '강원도'라는 표지한 보면서 핸들에서 두손 떼고 박수 치면서 '강원도' 함 외쳐주고~ ㅋㅋ
가는 길에 눈도 내려주시고~ 덕분에 -0- 어제 한 세차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지만;;;
순간적으로 많이 내리길래 '이러다 내일 집에 못가는거 아냐?'라는 생각을;;;
정동진... ^^
여기 다녀온 사람들은 뭐 그렇게 볼건 없드라고 하더라만 ㅋㅋ
그래도 언제 또 와보겠냐고요~ ㅎ 강원도... ㅋ
그 문제의(?) 철길... ㅋㅋ 밤이기도 하고 조명도 없고 -0-;; 그냥 슬쩍 곁눈질로 느껴줬다 ㅎ
주차해놓고 일단 저녁이라도 먹자 싶어서 둘러보아도 온데만데 횟집에 해물탕집밖에;;;
전날 해물탕만 안먹었었어도 그냥 거기까지 갔는데 한번 먹자라는 생각으로 먹었을텐데 ㅎ
그래서 결국엔 간단히 먹을거 찾다가 칼국수로 낙찰...
고만고만한 맛에 양은 디따 많드라 ㅋㅋ 나쁘진 않았어~
입구에 들어서면서 봤던 배 모냥의 건물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고고~
어떻게 그렇게 만들었을까 싶기도 하고~ ^^
근데 그렇게 카메라에 담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눈이 내린다...
ㅋㄷㅋㄷ 정동진에서 내리는 눈을 맞을줄이야 ㅋㅋ
파도도 즐겨주고~ ㅋㅋ
그리고 '모래시계'도 카메라에 담았다... 실제로 동작하는 모래시계더라... 특이하던데~ ㅎ
드라마 '모래시계'와의 연광성을 살릴려고 한 것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떠올려지긴 했으니 성공? 훗...
더불어 모래시계와 인물 사진도 한컷...
누가 누군지 알아보지 못하게 하는 것이 우리이 컨셉이다 ㅋㅋ
찌나... 40-50키로 정도 남으면 전화 하라고 했더니 욘석...
전화하니까 30키로 남았대나... ㅎ 급히 카메라랑 다시 챙겨서 차에 올라타고 강릉 경포대로 고고~ ㅎ
요거요거 얼마 안남았다 생각해서 그런가 엄청 빨리 도착한듯 ㅎㅎ
네비 따라 가다보니 경포대 주변에 관광지들이 보이고~
지나는 길에 본 꽃동산.. 바람개비랑 뭔지 모르겠지만 암튼 오래된 건물이 조명으로 인해
너무도 멋지게 어우러진 풍경이였다...
그래서 내일 꼭 들러야지하면서 우린 계속 경포 해수욕장으로 고고~
드디어 도착한 경포 해수욕장 ㅎㅎ 먼저 도착해서 우린 입구쪽에 자리 잡고 있었지...
쪼금 기다리다보니 찌나의 아반떼가 지나가길래 빵빵 크락션을 눌렀는데 녀석 못들었는지
그냥 지나치네... ㅋㅋ 그래서 바로 전화~~ ㅋㅋ
다시 돌아나온 찌나랑 쪼인해서 오랫만에 보는지라 인사도 하고 반가워서 계속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그러고 있었다...
녀석 그래도 얼굴은 밝고 좋아보여서 다행이였지... ^^
우린 숙소를 잡기 위해서 고고~
근데 비수기라서 사람이 없을꺼라 생각했던 동해 바다엔 차들로 한가득... ㅎㅎ
뭐고 뭐고~ ㅋㅋ 빙빙 둘러보다가 결국엔 거의 바다 바로 앞에 즐비한 모텔 중에 한곳에 정착..
혼숙이 원래는 원칙적으로 안되지만 뭐 우리보고 알아서 하람서 ㅋㅋ 5명이 충분히 잘 수 있을꺼란
온돌방을 주는구나~
안그래도 추위에 떨어서 다들 '온돌방이였으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우리의 마음에 통했음이야 훗...
그렇게 우린 방을 잡았다... ㅎ 그러고나서 악마님 커플과의 연락이 닿아서 우린 다시 입구로 고고~
ㅋㅋ 거기서 악마님 커플과 만남... ^^ 대단한 사람들이야 다들... ㅋㅋ
짧게는 3시간... 길게는 5시간 넘게 달려서 강원도에서 그렇게 5명이 만났다... ㅎㅎ
목을 축여야겠기에 ㅋㅋ 가까운 거리에 편의점을 찾아서 맛있는 술과 먹을만한 것을 사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우린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었지...
일단 하루 지나긴 했지만 찌나의 생일파뤼~~~ ㅋㅋ
그냥 간단하게 케잌 준비해가서 거기에 촛불 켜고 생일축하 노래 한곡 불러주고~ ^^
ㅎㅎ 그렇게 시작된 이야기는 새벽 3시가 넘어서까지 계속 이어졌다... ㅋㅋ
아침에 일출을 보려면 그대로 계속 마시면서 이야기 나누고 일출을 본 후 1-2시간 잠을 잘지...
아니면 그냥 잠자리에 들지 고민을 하다가 결국 찌나가 눕더니 그대로 잠들어 버리는 바람에 ㅋㅋ
우리의 첫날의 일정은 그렇게 끝이 났다... ㅋㅋ
난 그렇게 분위기에 따라 누웠는데 미써이!!!
요녀석 한참 자다가 갑자기 눈 떠서 ㅋㅋ 나랑 미써이랑 또 한참 이야기 꽃을 피웠다... ㅋㅋ
결국 서로 맘에 있던 얘기 막 꺼내서 이야기 나누다가 내가 먼저 잠이 와서 옆으로 돌아누운 후
다들 꿈나라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