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이!!!

일요일...
늦잠 자고 일어나 뒹구르르 하다가...
느즈막히 배 두들기게 밥 먹고 노닐고...
시간이 3시가 넘어간다 싶어서 안가겠구나 하고 있었지..

근데 다 늦게 나타나선... ㅎ 가자시노...
아... 결국 고고씽...

뭐 그냥 그냥..
어색하고 ㅡ.ㅡ;;; 막 그래..
그래서 휴대폰만 만지작 거렸지뭐...
그러더니 덕신가서 한잔 한다네...

난 ㅎㅎ 나랑 상관없는 일이다 싶어서 그냥 있었는데...
가자 그러네... 뭐 그냥 인사상 하는 말이겠거니 싶어 나도 그냥 안간다고...
이따 차 운전해서 집에 가야한다고 그러면서 앉아있었는데...
ㅡ.ㅡ;;; 결국 갔다네...

자기들끼리 차량 배분도 다 끝났는지 ㅎ
나 앉을 자리도 없고...
결국 카시트 빼서 낑겨서 갔지
진짜!!! 이런 상황 싫다...

곰장어 집 갔는데...
곰장어는 별로 맛도 없고...
술만 진탕 먹고... 게임 한다고 또 정신없이 노닐고...

그리고 닭집 가서 한잔 더 하공....
여기서 쬐끔 속 마음 얘기하고...

푸하하
택시 타고 오긴 했는데..
나 ㅋㅋ 그 중간과정 기억이 없어...
에레이!!!

거기다 1층 열쇠를 안가지고 간지라....
3층서 잤더니 ㅎ
울 엄마는 애 안왔다고 온데만데 전화해선 ㅋㅋㅋ
미챠 아주...

이래저래 참 짜증나는 상황들이네...
개뻘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