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천정 꽃 구경 갔다가 메추리 구이 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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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컨디션이 영 별로라서 티비 보고 누워있는뎅...
작천정 가자시노... ㅎ

9시쯤 출발해서 갔는데...
와 입구에서 왜그리 밀리냐... ㅋㅋ

울산 사람들 거기 다 모인 것 같더라...
벚꽃은 완전 만개했고...
사람은 겁나 많고... ㅋㅋ

맨 처음엔 바베큐에 소주 한잔 하러 노점 들렀는데..
ㅆㅂ 바베큐가 무슨 ㅋㅋ 기름기가 줄줄 흐르고... 살과 비계에 경계는  1:5
한 젓가락 딱 집고 나서 그뒤로 젓가락을 버렸다..

그리고 자리 옮겨선 막걸리... ㅋㅋ
오징어 순대 첨에 시켜선 먹는둥 마는둥 하고...
메추리 구이... 대박... 요거 완전 맛나...

그렇게 맛나게 먹고 있는데...
다른 자리에서 먹던 개진상 넘들...
9명이서 와서 9만원 어치 술 먹고는..
왜 카드가 안돼냐... 현금영수증이 안되냐...
하면서 진상 부리더니... 되도 안한 개소리 씨부리면서 지랄병 하더라...

ㅆㅂ
작천정 거기 다 노점인데
노점에서 무슨 영수증을 찾는지..

근데 더 웃긴건..
술을 쳐먹었어도... 9명중에 정신 좀 박힌 년놈은 한명도 없나보더라..
4명은 주인한테 와서 진상 부리고 있고...
5명은 밖에 서서 지켜보고 있고...
주변 손님들은 다 욕하고 있고..

쳐먹지를 말던지...
아님 쳐먹었으면 한놈이라도 정신 박힌놈이 있어서 처리하던지...
끝까지 지랄병을 하고...
사진을 찍고... 큰 소리 치고...

개진상 부리는거보고 열 받아서 술을 술술 마셨네...ㅎㅎ
아 정말... 세상엔 개 또라이가 너무 많아...

그렇게... 한잔 마시고 집에 오니 12시....
오랫만에 늦게까지 ㅋㅋ 움직였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