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전주 나들이 - 고궁 전주비빔밥 & 한옥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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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울산에서 출발해서..
전주를 가는데..
네비가 길이 이상하노...
경부고속도로 타고 대구가서 대구에서 88 타고 전라도로;;;

아 진짜 88고속도로 짜증 짜증 개짜증!!!
뭐냐 대체!!!

생각했던거보다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렸어;;;
운전하기도 짜증났고...

일단은 전주에 도착했으니
비빔밥을 먹으러... ㅎㅎ

전주 비빔밥 전문점이 너무 많아서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7년전인가 한번 가봤던 '고궁'으로 선택했다...
근데 그때에 비해서 내부가 굉장히 ㅋ 좋아진듯하다...
전엔 그냥 큰 식당 분위기였던것 같은데 지금은 꽤 고급스럽다고 해야하나... ㅎㅎ

엄마랑 아름이는 돌솥으로... 난 육회비빔밥으로... ㅋㅋ
육회비빔밥은 13000원이였던듯...
맛있네... ㅋㅋ

그리고 한옥마을을 향해 가는 길에
풍년제과 본점 가게도 확인하고... 주차장으로 가는데...
헐... 주말엔 차 없는 도로래... ㅋㅋ
그래서 진입을 못해 ㅋㅋ 아놔... 젝일...

일단은 그래서 숙소를 먼저 찾아가기로 했다...
우리가 선택한 곳은..
두레...
 
항상 여행갈때마다 우리 몽이를 데리고 움직이다보니
숙소 구하는게 제일 큰 문제다...

이번 같은 경우
전주는 더더욱이나 펜션은 없고 한옥민박 스타일의 숙소뿐이라서 더 힘들었다...
어느 싹퉁머리 없는 숙소의 쥔장은 자기는 짐승을 싫어하기때문에 돈 안벌어도 된다며 ㅎ
완전 대놓고 그러고...
한옥 민박 전화 돌린것만 해도 ㅎㅎ
다들 한결같이 안된다네...

그러다가 어느 블로그를 확인하고
문자로 문의를 드리니...
강아지가 있으시니 독채로 쓰시면 될 것 같다고 그러시네...
가격은 주말 1박에 22만원... 가격이 좀 쎄긴한데...
우리도 뭐 다른 숙박하는 사람들 눈치도 안봐도 되고 좋을 것 같아서 ㅎㅎ

http://blog.naver.com/lwg1987
 
첨엔 사진을 보고 멋지다 싶었는데... ㅋ
주소를 찍어서 도착하고보니 어딘지 모르겠더랑...ㅋ
그래서 전화드리니 좁은 골목쪽으로 들어가서 맨 끝쪽으로 가시라공... ㅋㅋ
사실 이땐 골목을 가면서 많이 당황스러웠음... ㅋㅋ
정말이지 완전 옛날 좁디 좁은 골목 그런 분위기였단 말이야...

그런데 숙소 들어가서 살펴보면서는...
선택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부는 전통과 약간의 현대가 섞인듯한 분위기였고...
공간도 넓고 시설도 맘에 들고... ㅎㅎ

사실 저녁을 막걸리 집을 가기로 했기에 몽이를 어떻게 하나 고민도 했었다...
차를 막걸리 집 근처까지 가져가서 몽이는 차에 싫어놓고 돌아올땐 대리를 할까도 생각했고...

그런데 뭐 여긴 독채이고...
이미 강아지를 데려 간다고 했었기에
그냥 숙소에 우리 몽양을 두고 가기로 ㅋㅋ
그래서 편하기도 했고... ㅎㅎ

걸어서 한옥마을까지도 가깝고...
완전 좋았어 ㅋㅋ


한옥 마을 곧 도착한 후
"헉" 했다 ㅎㅎ
왠 사람이 그리도 많냐 ㅋㅋㅋ
그리고 이미 여행전 살펴보았던 블로그에서 보았던 여러 맛집들...
빙수집, 햄버거집, 간식집 등등 이름난 곳엔 ㅎ 아주 질릴 정도의 줄이 서있었다 ㅎㅎ
꼭 음식점이 아니더라도 ㅋㅋ 거리에서 사람이 사람이 ㅋㅋ
질리더라 ㅋㅋ

비빔밥을 먹은 직후라 그런지 별로 먹거리들이 떙기지 않았는데
거기다 ㅋ 엄청나게 늘어진 줄을 보니 질려서 ㅋ

난 뭐 이미 한옥마을의 풍경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풍경이 아닌
약간은 실망스런 ㅎㅎ 그런 풍경이란 걸 알았기에 덤덤했다뉴...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ㅋ 정돈된 느낌이더라...


경기전도 들러보고...
이골목 저골목 살펴보면서 한바퀴 휙 돌고 ㅋㅋ
난 수제 초코파이가 너무 궁금했는데... ㅋㅋ
풍년제과 한옥마을점에도 줄이 줄이 ㅋㅋ
그래서 그냥 깔끔하게 포기 ㅋㅋ

사실 ㅋ
이번 전주 여행의 목적은 막걸리였기에 ㅋㅋ
가볍게 스킵하고 ㅋ 움직였다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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