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30일 보길도 1박 2일 중 1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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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여전히 조용하고...
11시 30분쯤 되서 출발!!!

보길도로 가는 방법은
완도 화흥포 항에서 들어가는 방법과
해남 땅끝선착장에서 들어가는 방법 2가지가 있는데...
요금은 1인 6500원... 차량은 18000원으로 동일하다...

우린 일단 배 시간에 맞춰서 움직이기로 하고 출발했지...
마지막 배의 경우 완도에선 5시 10분...
해남에선 5시 40분까지 있기에...

윈스톰을 타고 달려달려 진영휴게소와 섬진강 휴게소를 들르며 달려갔다뉴...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완도에서 타는건 시간이 어중간 할듯하다는 판단이 들어서
해남으로 달렸지...

근데 ㅋㅋ
좀 밟았더니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드래요... ㅋㅋ
4시 쫌 넘어서 도착 ㅋㅋ

해남에서 선착장 가는 길에 보니 '신비의 섬'이라고 해서
하루에 2번 길이 생겨서 섬에 갈 수 있는 곳이 있더라...
배 시간이 여유가 있었다면 한번 구경해봤을텐데...
멋지더라는... ㅋ

땅끝 선착장에서 4시 50분 표로 끊고 남은 시간 동안은
둘러보며 ㅋ 풍경 감상했지...

숙소에 연락해서 전복이랑 낙지 좀 준비해주십사 해놓고... ㅋ

몽이를 데려갔기에 배에 태워도 되냐고 미리 여쭤봤는데...
차안에 데리고 있으면 아무 상관없다고 그러시더라는... ㅋㅋ
울 몽양은 전국을 다 함께 다니고 있음... ㅋㅋ

배에서 일몰도 구경하고...
바닷바람도 쐬고... 좋았다... 시원하니... ㅋ
저 끝에 보이는건 ㅋㅋ
땅끝전망대... ㅋㅋ

예전엔 배를 타면 노화도를 거쳐 보길도로 배타고 들어갔는데...
보길대교가 생겨난 이후로는 모든 배는 노화도에서 내린다는...

완도에서 출발한 배는 노화도 동천항에...
해남에서 출발한 배는 노화도 산양진항에... ㅋ

우린 산양진항에 내려서 잠시 슈퍼를 들르고
보길도를 향해 고고고!!!

도로도 잘 닦여있고...
노화도가 꽤 큰 섬이라는 것도 알고... ㅋ 없는 상점이 없던걸? ㅋ
먹는거 준비 하나도 안해와도 다 구입 가능하겠더라... ㅎㅎ

보길대교를 건너가자마자 발견한건 ㅋ 편의점... ㅋ
없는게 없다!!!

우리의 숙소는 보길도 '행운에 집' 이라는 펜션...
http://cafe.naver.com/luckyhouse1/

숙소를 고민하다가 발견한 곳인데...
독채형 펜션이고... 요금도 너무 좋고...
방도 큰방, 작은방 2개씩이나 있고... 완전 좋아!!!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블로그상에는 2인 5만원, 3-5인 7만원이라고 표기되어있는데...
우린 5만원에 주셨다!!! 감사합니다!!! 꾸벅...

여기는 사람 한 15명까지 와도 충분히 놀고 쉬고 잘 수 있겠더라는... 거실도 엄청 넓고...
그릇이나 컵 뭐 없는게 없고... ㅎㅎ 너무 좋았어!!!

강아지가 한마리 있는데 괜찮으시냐는 물음에도 ㅋ
쿨하게 괜찮으시다고... ㅋ 펜션에 진돗개로 보이는 강아지가 있어서 그러신걸수도... ㅋ

마을길이라서 진입하는데 살짝 ㅋ 조심해야하는 부분은 있었지만...
그래도 펜션이 너무 좋아서 그런거 따위 신경쓰지 않음...

숙소 들어가자마자 ㅋ
저녁 먹을 준비를 했지...

오늘 우리의 안주는
낙지와 전복!!!
낙지는 10마리에 4만원...
전복은 5만원...

낙지가 얼마나 크던지... ㅋ 큰 것들은 문어만 해... ㅋ
조금 잔잔한 녀석들을 골라 산낙지로...
나머지 녀석들은 적당히 삶아서 보들보들하게 ㅋㅋ

전복은...
내일 아침에 먹을 죽을 위해 좀 남겨둔 후 다 생으로 ㅋㅋ

이날의 최고 안주는 낙지였다는... ㅋㅋ
낙지 대박!!!

그리고 오늘의 술은 발렌타인 17년산... ㅋㅋ
소주는 안받고 오로지 발렌타인만 체질에 맞다시는 여사님을 위해... ㅋㅋ
명언을 남기셨지... "내 따라 먹다가 죽습니데이..." ㅋㅋㅋ

신나게 먹고 마시고 노닐고 했드래요...
나는 응사 본다고 틀어놓고 그대로 ㅋㅋ 뻗어서 잤어 잤어 ㅋㅋ

11시 30분부터 배 탄 시간을 제외하고 ㅋㅋ 운전만 운전만 했더니 피곤했나바... ㅋ
예전엔 안그랬는데 ㅋㅋ 늙었나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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