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02일 강원도 1박2일 나들이...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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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라도, 충청도, 제주도 등을 다녀왔기에...
솔직히 경기도는 무리고 ㅋㅋ 강원도를 다녀오고나면 한반도 투어라고 이름을 붙일 수 있을 것 같아서 ㅋ
한번 가볼까 했던 강원도... ㅋㅋ
근데 이렇게 급히 가게될 줄이야...

사무실 문을 12시에 사뿐히 닫고... ㅋ
마트 들러서 고기도 좀 사고 ㅋ 먹을거리 사들고 강원도로 출발!!!

해안도로를 타고 쭉쭉쭉 ㅋㅋ
가다가 포항에서 길이 좀 ㅋ 이상해서 그때부터 네비를 가동...
국도 여행이였음... ㅋㅋ
그래도 뭐 도로 잘 뚫어져있더만... ㅋㅋ
고속도로보다 운전하느라 팔에 힘은 좀 더 들어가서 피곤하긴 해도... ㅋㅋ

영덕 지나는 길에 자꾸 도로 옆에 뭐 현수막이 붙어있길래 보니
송이 버섯 판다는 현수막이였음...
근데 갑자기 막 ㅋㅋ 송이 함 먹자면서 ㅋㅋ 전화번호 좀 잘 보라면서... ㅋㅋ
결국 비상등 키고 ㅡ.ㅡ 도로에 차 정차한 후 전화번호 확인... ㅋㅋ

영덕 휴게소였나...
거기에서 송이버섯 판매 행사장이 있더라는...
제일 좋은 1등급은 30만원... 그담이 뭐였드라... 암튼 우린 3등급 16만원짜리로 구입...

근데 국도를 가니까...
휴게소가 없어서 참 별로드라;;;
그것도 뭐 2-3시간 정도 가는 거리라면 괜찮을지 몰라도 우린 강원도까지 가느라 ㅡ.ㅡ
휴게소에 휴지도 없고!!!

가는 동안 날씨도 흐렷다가 맑아졌다가...
비가 내렸다가 그쳤다가... ㅋㅋ 희안했다는... ㅎㅎ

달리고 달려 동해고속도로를 타고 ㅋㅋ
쭉쭉쭉 가다보니 옥계휴게소였나...
바다가 보이는 휴게소라면서 ㅋㅋ
들어갔는데... 와우!!! 휴게소 진짜 크고 멋지더라... ㅋ

일단 오늘은 올라가는게 중요했기에 뭐 중간에 들르고 그런거 없었음...
주문진항부터 찾아 들어가서 ㅋ 주차하는데 잠시 고생 좀 하고 ㅋ
시장에서 횟감을 살폈지요...
완전 싸... ㅠ.ㅠ 눈물나게 싸...
오징어는 4마리에 만원... ㅎㅎㅎ 강원도는 강원도구나 ㅋ
오징어도 어찌나 크고 굵던지 ㅋㅋ

횟감도...
광어(양식), 고등어, 우럭, 방어 이렇게 4종류와 오징어 1마리 끼워서 3만원...
거기에 우린 오정이 2마리 추가해서 총 35000원 주고 구입...
대신에 회 썰어주는 비용을 따로 받는데... 그게 만원당 2천원씩 해서.. 총 8천원 들었음...
그리고 매운탕 거리용 생선 대가리와 기타 등등은 겅짜! ㅋㅋ

그리고 추가해서
홍합 알이 좋을 것 같다며 2만원어치 또 구입... ㅋㅋ

이제 숙소로 숙소로... ㅋ
바닷가쪽으로 난 도로를 타고 쭉 갔지요...
우리의 숙소는
하평 라메르 펜션...

사실 강아지를 데리고 움직이다보니 숙소 잡는게 제일 큰 일이다...
그래서 첨엔 애견 펜션을 알아봤는데... 강원도쪽에 애견 펜션이 많지가 않고...
우린 갑자기 잡힌 일정이라 예약이 늦어서 방이 없었음;;;
결국 주문진 항에서 가까운 숙소들을 인터넷 지도 사이트로 살피면서 괜찮아 보이는 곳을 찾고...
전화해서 강아지가 있는데 괜찮으신지 묻고 하는 방식일수밖엔;;;

네이버로 찾을땐 잘 안보이더니...
다음으로 찾으니까 네이버 보단 좀 더 자세하고 많은 펜션들이 나와서 ㅋㅋ
다행스럽게도 우린 여행 바로 전날 ㅋㅋ 예약을 할 수 있었다뉴...

방도 따로 있고... 티비도 거실에 1대, 방에 1대 각각 되어있고...
바닷가 바로 앞이기도 하고... 좋더라는.. ^^
강아지는 소형견이라고 짖지도 않고 대, 소변 잘 가린다고 말씀드리니 괜찮으시다고
너무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완전 감사했다뉴... ^^

원래는 바베큐 해서 먹을꺼라고 돼지고기, 버섯, 소세지, 밤, 고구마까지 다 준비해갔는데 ㅋㅋ
송이 버섯도 먹어야되고... 횟감도 많고해서 바베큐는 과감히 포기 ㅋㅋ

우린 결국 ㅋ
요래요래 맛나는 안주들과... 발렌타인 17년산으로 ㅋㅋ 시원하이 한잔...

고등어 회는 처음 먹어봤는데...
비리지도 않고 참 맛나더라는... ㅋㅋ
이 회가... ㅋㅋ 43000원... ㅋㅋ 

송이 버섯...
향이 대박!!! ㅋㅋ 맛도 굿!!!

실컷 먹고나선 고스톱 한판 치고... ㅋㅋ
그러다가 내일 막 정선에 한판 땡기러 가자면서 ㅋㅋ
아 웃겨 ㅋㅋ

11시까지 신나게 웃고 떠들고 놀고나서
취침을 했드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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