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나들이1. 울산에서 서울까지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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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이가 서울 갈 일이 생겨서 덩달아 따라나서게 된 서울행~ ㅋ
태어나서 첨 서울을 가다니! 이런 경우가! ㅋ 하긴 갈 일이 있어야 가지 ㅋㅋㅋ
다 그런거 아니겠어!!!

태풍이 상륙해서리 날씨가 별로이긴 했지만 밤이면 지나갈꺼란 생각에 일단은 그냥
원래대로 가기로 했지...

울산에서 동대구로 가는 버스를 타고~ 룰루랄라~
근데 동대구터미널이 가까워져갈수록 비가 엄청나게 퍼붓는다;;; 무셔무셔;;;
내가 첨으로 서울 한번 가겠다는데 날씨가 왜 이모양인건데!!! 췌~ 맘에 안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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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에서 바로 옆에 있던 KTX동대구역... 근데 우린 왜 빙글 한바퀴 돌아서 찾아갔을까...
엄청나게 내리는 그 비를 맞으며 -0-;;;
원래 예약했던 시간까지 너무 많이 남은지라 슬쩍 승차권 파는 곳에 가서 시간 바꿔줄 수 있느냐고
했더니 된다네! ㅋㅋ 그래서 앞으로 당겼지...
근데 대구 남자들 참 물 좋드라;;; 물이 틀려 틀려! 훗...
잠시 눈이 즐거웠다는;;;
KTX역도 깨끗하고 좋네~
비가 와서 그런가 노숙자 비슷해 보이는 사람들이 좀 역 안에서 돌아댕겨서 그렇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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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앉아 수다떨고 있으니 KTX 시간 금방일쎄... 룰루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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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도 첨 타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새마을호도 아직 함도 안타봤지 -0-;;; 그래서 새마을호랑 KTX랑 어쩌고 비교는 못한다는 ㅋㅋ
KTX 달리는 속도를 보니 290-320 사이였던가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것 같던데
그렇게 달린다는 속도감 전혀 못느끼겠더라는....
다만... 잠깐 잠깐 귀가 멍~ 한것 빼곤;;;
그리고 사실 왔다갔다하는 승무원을 보면서 '겨우 2시간도 채 안달리는 열차에 왠 승무원일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비행기도 우리나라 한번 움직일때 1시간 좀 더 걸릴뿐인데
있으니까 뭐;;;
여긴 음료랑 과자 파는 분도 여자 분이 하시네~ ㅎㅎ
암튼 좀 비싸긴 했지만 KTX 덕분에 빨리! 서울 잘 도착할 수 있었다~ ㅎㅎ
울산엔 대체 언제 들어오는거야!!!

서울역에 도착하니 어느새 비는 그쳤네;;;
울나라도 참 넓어요! 훗... 인터넷에서 봤던 역근처의 '실로암 찜질방'을 찾아서 삼만리~
역 주변을 계속 왔다갔다 -0-;;; 첨에 가르쳐줬던 아줌씨!!!
제대로 잘 갈켜줘야지!!! 왜 엉뚱한 소리를 해가지고! 콱!
노숙자들 왔다갔다 거리는 곳을 같이 왔다갔다 거리니까 긴장했자나!!!
롯데마트를 통과해서 쭉 나가니까 잘 보이더만!!!

'실로암 찜질방' 여긴 일본인들도 제법 많드라... 냉탕 온탕 같은것도 일본어랑 영어로
다 써져있고.. 사실... 목욕탕 시설은 정말 기대 이하였음;;;
울산 동네 목욕탕보다도 못한;;;
배관 시설 자체가 참 안습이더라...

바로 자기는 그렇고 그냥 앉아서 노닥거리고 그러다가 어느 정도 시간 때우다가
수면실 가서 잠이 들었지~ ㅎ 근데 생각보다 푹 자질 못했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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