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7월 05일 제주도 여행 2일 - 쇠소깍에서 테우 타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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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첫 일정 쇠소깍을 위해서 일찍 기상했지요~
6시 반... 알람보다 먼저 일어남 ㅋㅋ

어젯밤에 우리가 숙소에 도착한 시점부터 비가 아주 미친듯이 쏟아지더니...
아침에도 날씨가 ㅠ.ㅠ 여전히 흐리네...
아... 정말 원래 예보대로 비오는 날이 되는건가...

어쨋든 움직여야 하는건 어쩔수없으니...
씻고 준비하는 동안 밥도 하고 ㅋ 손시운씌 부지런하심 ㅎㅎ

어젯밤 안주였던 소시지 그리고 김치를 반찬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냠냠했지요... ^^

9시부터 시작한다는 쇠소깍 카약을 타기 위해서 우린 일찌감치 8시쫌 안되서
고고씽 했지요...
오늘도 어제 한번 와따가따 했던 그 길을 ㅋㅋㅋ

날씨는 흐릿하고... 비오는 날씨가 될 듯한 예감...
카약은 비 오면 안한다던데;;;
일단은 나가서 한번 쓱 둘러보기로 하고 살펴봤지...

헉!!! 이 풍경...
반했다... 물색깔 그리고 풍경 ㅠ.ㅠ 대박~!!!

쇠소깍엔 테우와 카약을 이용해서 즐길 수 있는데...
카약은 투명카약이라서 바닥도 보이고 성인2명 아이1명이 함께 할 수 있는 정도임...

테우는 여러명이 이용할 수 있고 가만히 앉아서 풍경 구경을 하면
줄을 당겨 이동하는 건데 줄 당기시는 분이 설명도 해주시고 그렇다는... ㅋㅋ

우린 원래 카약을 이용하려고 했는데...
우리가 도착하니 선착장이라고 하기엔 너무 작은 사이즈지만 아무튼 그걸 위치 이동하느라
조금씩 지연되고 있는 중이였다...
근데 테우는 위에 매표소가 있는데 카약은 그냥 마냥 기다려야하는 시스템...
전화를 하니 어쩡쩡하게 대답을 하는 바람에 우린 카약 포기하고 테우 타기로 결심...
근데 이게 대박 현명한 선택이였다... ㅋㅋ


9시표를 끊어놓고 우린 풍경 감상...
검은모래 해변이다...
꺄~~~ 이런 검은 모래는 제주 말고 또 있으려나? ㅎㅎ
멋지더라...

테우는 1인 6000원...
기다리다보면 구명조끼를 입고 타면 됨...

이분이 바로 테우 선장님 ㅋㅋ
재미난 입담과 각종 바위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주시며 줄 당기시느라 힘들어하신다 ㅋㅋ

이날은 날씨가 흐려서 물안개가 피어올랐다뉴...
어찌보면 날씨가 흐린 덕분에 물안개 피어오른 쇠고깍을 볼 수 있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ㅎ
이 바위는 곰발바닥 바위...
진짜 대박 똑같게 생겼어 ㅋㅋㅋ

이건 코끼리 바위... ㅋㅋ
희안하데이...

테우타고 운동화도 한컷... ㅋㅋ

쇠소깍... 멋지다... ㅠ.ㅠ

비가 많이 오면 한라산에서 흘러내린 빗물이 이 바위를 덮쳐 어마어마한 크기의 물살로
이 바위를 통과한다신다... 헐... 무셔... ㅋ

우리가 거의 다 돌아와가는 시점에 카약 타신 분들 한팀 두팀 등장하시네...
근데 그분들을 보면서 깨달았다...
"야~! 우리 테우 타길 완전 잘했다!!!
카약 탔으면 우리 대판 싸웠을꺼다..." ㅋㅋㅋ
그렇다... 카약은... 힘 좋은 남자친구와 함께 타는거다... ㅋㅋㅋ

물색깔이 참 특이하고 멋지다뉴...
맑은날은 투명하려나? ㅎㅎㅎ

이 길도 올레길 중 한코스네???
제주는 올레길만 다 돌아도 모든 관광지 구경을 할 수 있을듯... ㅎㅎ

올라와서 전망대에서 사진도 찍고 노닐고
즐겨주셨찌... ㅋㅋ

이러고 노닐다 차에 타니...
비가 쏟아진다... 그것도 완전 폭우처럼;;; 깜놀...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