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음... 영화보고 스파게뤼 먹고 늦게까지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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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운이랑 지희랑 영화 '두사람이다'를 봤지...
울산 롯데 백화점 -0- 울산 사람들 롯데에 다 모였나... 왠 차들이 글케 많은지;;;
진입로부터 시작해서 주차장에 주차할때까지 몇분이 걸린거야!!!
주말에는 롯데에 영화보러 안가던지 해야지;;; 쩝;;;
영화가 그리 나쁘지도 그리 또 좋지도 않고 고만고만하게 그래서 괜찮았던듯... ㅎㅎ
추천하고싶지는 않아요~ ^^;;;

영화를 보고 이제 저녁을 먹을겸 '소렌토'를 갔지...
토마토소스랑 크림소스 그리고 마늘빵과 샐러드... 와우! 배 불러요 ㅋㅋ
개인적으로는 울산에서 스파게티 젤 맛있다고 생각하는 곳은 울대앞 '피아또'
크림도 그렇고 토마토도 그렇고 나쁘진 않았지만 먹으면서 계속 '피아또' 생각이 ㅠ.ㅠ
토마토같은 경우엔 향신료인가 싶기도 하지만 약간의 한약같은 그런 맛이 느껴졌고;;;
크림같은 경우엔 그리 고소하지가 않았음이야...

맥주 한잔을 할까 하니 '차'가 문제요! ㅋ
결국엔 울동네로 이동;;;
일부러 찾아간 '투다리'의 문은 굳게 닫혀있고;;;
대체할만한 곳을 찾다가 '아즈바라(?)'였던가;;; 암튼 그 곳도 꼬치랑 뭐 그런거
팔길래 들어갔는데 가격이 넘 쎄 ㅠ.ㅠ 꼬치가 그렇다고 특별히 맛있는것도 아니고;;;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고 맥주 하나 비우고 일어섰지... ㅋㅋ

문이 열렸겠지 하며 찾아간 '투다리' 아싸!!! 열렸다 ㅋㅋ
그러고보니 어제 갔던 맥주집은 전부 우리가 첫손님이였네;;; ㅋㅋ
역시 '투다리' 싸고 좋아 좋아~
꼬치랑 오뎅이랑 베이컨 소시지말이까지 ㅋㅋ 거기에 맥주 한자! 굿이예요!
담부터는 청송 가지말고 투다리 가자고 합의를 보았소 ㅎㅎ
소주가 땡길땐 감자탕이나 해장국으로 ㅋㅋ
한잔하고 있는디;;; 성봉이가 불쑥 나타나 인사한다;; 놀래라 ㅋ
결국 시운이랑 지희랑은 그렇게 한잔으로 끝내고 빠빠이한 후;;;
난 초등학교 친구들 자리에 합석;;;

3차가 되는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봉이랑 기홍이랑 글케 앉아있으니 진영이도 오고~ 호붕이도 오고~ ㅎㅎ
성봉이는 진짜 오랫만에 봤네 ㅎㅎ
안먹을꺼라 생각했는데;;; 맥주 제법 먹은듯;;; ㅠ.ㅠ
역시나 이런 저런 이야기~ ㅋㅋ

다들 피곤한지라 일찍 일어섰지... 몇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ㅎ
진영이는 바로 택시타고 가고~ 기홍이고 가고~
나도 집으로 갈랬는데 붙잡혀쓰;;;
장난인줄 알았더만 진짜 소주 먹으러 가네;; 허허;;
난 신정동에서 27년 살면서 신정시장 국밥집 가서 소주 먹기는 또 처음이였소;;;
거기다 술 마시고난 후에 돈이 모질랐던 적도 처음이였소 ㅋㅋㅋ
미치겠어 정말... 으이구! 성봉이랑 호붕아! 젭알~~~;;;
거긴 국밥 국물 서비스로 주는데 제법 맛있던데? ㅋㅋㅋ
담에 혹시라도 소주 마실때 생각나면 함 들러봐야지 ㅋㅋㅋ

뽀할할... 맥주 너무 많이 마셨다;;; 소주야 나중에 몇잔 먹다 말았지만;;;

음... 영화도 뭐 그냥 고만고만했고~
시운이와 지희랑 맛난것도 먹고 즐거운 시간이였고~
초등학교 친구들과도 즐거운 시간이였고~
즐거운 하루였음이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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