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한번 튀어볼까 하다가 당첨된 지리산 둘레길... ㅎㅎ
금요일날 저녁에 출발하냐 토요일날 오전에 일찍 출발하냐를 놓고 고민하고...
숙소는 어디로 잡을까 고민도 하고 ㅋㅋ
그러다 이번 여행의 컨셉은 럭셔리가 되공.. ㅋ
결국 하루 먼저 출발해서 쉬고 걷자에 합의하고
숙소도 옮기고 하느니 그냥 한군데서 2박하자며 결론내리고 ㅋㅋ
술은 골드라벨 따기로 하고 ㅋㅋ
금요일 저녁6시경에 시운이 회사 앞에서 바로 픽업...
내는 김치 준비하고 시운이는 쌀 준비하래떠니 혹시나 싶어서 아침에 쌀 가져왔냐니까 안가져왔다노... ㅋ
그래서 짐 챙기면서 쪼매 챙겼는데 ㅋㅋ 손시운씌 한봉다리 사셨노?!!
출발하면서부터 빵 터졌네... ㅎ
고속도로 올리고 고고씽~!!!
금요일이고 또 어린이날도 끼이고해서 어느 정도 막힐꺼라 예상을 했기에 뭐 ㅋㅋ
크게 욕심 안부리고 고고씽 했지요...
배 고프다며 칸쵸 하나 까서 먹으면서 ㅋㅋ
항상 막히는 양산 물금 대동 김해 거서 살짝 막히고 뭐 ㅋㅋ
그래도 짜증날 정도는 아니였으... ㅎㅎ
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려 막판엔 88고속도로도 살짝 달리고 ㅋ
어느새 도착한 남원...
한적한 시골밤길 달리니 좋으네... ㅋ
숙소 찾아서 가다보니 왼쪽으로 빠지래서 빠졌는데...
헐... 완전 무슨 산길도 아닌 것이... ㅋㅋ 근데 가다보니 길이 엄노? ㅋㅋ
무작정 계속 올라가다간 다시 못내려올 것 같길래 스탑하고 다시 백 쳐서 내려왔다...
길도 없는거 같고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르겠고...
결국 숙소 쥔장님께 전화드렸더니 직접 나오신다고 기다리시라신다.. ㅋ
비상 깜박이 켜고 기다리고 있으니 두둥...
위쪽에서 나타난 지프차 한대...
우리가 온 길이 맞긴 한데 이길 말고 좀 더 나은 길이 있다고 따라오라시네 ㅋㅋ
그분이 오신 길을 보니 완전 ㅋ 바위랑 돌이 대박~!!!
그길로 내 클리기 갔다가는 하부 박살나겠드라 ㅎ
우리가 올라왔던 그 길을 다시 내려가서 마을길로 들어서서 고고 ㅋㅋ
"와... 시골길... 대박이다..."라며 ㅋㅋ
그렇게 9시가 넘어서 숙소에 무사히 입성... ㅋ
우리 옆방엔 아주머니 두분이 먼저 오셔서 쉬고 계시공...
우린 바로 가방이랑 먹을거리 숙소로 후다닥 집어넣고 정리하고 했지욤...
쥔장님께서 이렇게 차도 주신다... ㅎㅎ
국화차인가? ㅋ
숙소 보고 "오~ 멋진데..."라고 하공...
들어가서 내부도 보고 "오~ 괜찮은데..."라며 한바퀴 휙 둘러보던중...
"야~! 티비가 없다!!!" ;;;;;;;;;;;;;;;;;;;;;;;;;;
순간 패닉 상태...
둘이 다 멍 해져선 "뭐하지?" "우리 이제 뭐하노?" 라며 어찌할바를 몰랐다뉴..
없는 티비를 만들어낼수도 없고... ㅋㅋㅋ
결국엔 일단 좀 씻고... 뭐하지 뭐하지 하다가 결국엔 치킨 윙&봉을 안주로
캔맥주나 까찌요...
그런데 여의치않은 사정에 의해(?) 6캔 팩을 사갔는데
역시나... 우리가 각 1캔에 만족할 우리가 아니지...
1인당 2캔씩 드셨지요 ㅋㅋ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그렇게 맥주 마시면서 하다보니 어느새 12시가 다 되가네?
내일 아침 일어나서 걷고 하려면 일찍 자자 싶어서 마무리 하고 누웠다뉴... ㅋ
황토로 만들어진 구조라 그런지 방음은 안되더라 ㅋㅋ
옆방에 아주머니 코고는 소리가 아주 생생하게 들리더라 ㅋㅋ
우리가 묵었던 숙소의 전체적인 모습... ㅋㅋ
어찌보면 살짝 무서움... ㅋㅋ
저 창가리개를 열면 그림같은 풍경이!!!
간단한 요리를 할 수 있는 주방... ㅋㅋ
깔끔하니 뜨신물 잘 나오는 욕실도 괜찮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