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5월 04일 지리산 둘레길을 위해 남원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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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한번 튀어볼까 하다가 당첨된 지리산 둘레길... ㅎㅎ
금요일날 저녁에 출발하냐 토요일날 오전에 일찍 출발하냐를 놓고 고민하고...
숙소는 어디로 잡을까 고민도 하고 ㅋㅋ

그러다 이번 여행의 컨셉은 럭셔리가 되공.. ㅋ
결국 하루 먼저 출발해서 쉬고 걷자에 합의하고
숙소도 옮기고 하느니 그냥 한군데서 2박하자며 결론내리고 ㅋㅋ
술은 골드라벨 따기로 하고 ㅋㅋ

금요일 저녁6시경에 시운이 회사 앞에서 바로 픽업...
내는 김치 준비하고 시운이는 쌀 준비하래떠니 혹시나 싶어서 아침에 쌀 가져왔냐니까 안가져왔다노... ㅋ
그래서 짐 챙기면서 쪼매 챙겼는데 ㅋㅋ 손시운씌 한봉다리 사셨노?!!
출발하면서부터 빵 터졌네... ㅎ

고속도로 올리고 고고씽~!!!
금요일이고 또 어린이날도 끼이고해서 어느 정도 막힐꺼라 예상을 했기에 뭐 ㅋㅋ
크게 욕심 안부리고 고고씽 했지요...
배 고프다며 칸쵸 하나 까서 먹으면서 ㅋㅋ
항상 막히는 양산 물금 대동 김해 거서 살짝 막히고 뭐 ㅋㅋ
그래도 짜증날 정도는 아니였으... ㅎㅎ

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려 막판엔 88고속도로도 살짝 달리고 ㅋ
어느새 도착한 남원...
한적한 시골밤길 달리니 좋으네... ㅋ

숙소 찾아서 가다보니 왼쪽으로 빠지래서 빠졌는데...
헐... 완전 무슨 산길도 아닌 것이... ㅋㅋ 근데 가다보니 길이 엄노? ㅋㅋ
무작정 계속 올라가다간 다시 못내려올 것 같길래 스탑하고 다시 백 쳐서 내려왔다...
길도 없는거 같고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르겠고...
결국 숙소 쥔장님께 전화드렸더니 직접 나오신다고 기다리시라신다.. ㅋ
비상 깜박이 켜고 기다리고 있으니 두둥...
위쪽에서 나타난 지프차 한대...
우리가 온 길이 맞긴 한데 이길 말고 좀 더 나은 길이 있다고 따라오라시네 ㅋㅋ
그분이 오신 길을 보니 완전 ㅋ 바위랑 돌이 대박~!!!
그길로 내 클리기 갔다가는 하부 박살나겠드라 ㅎ

우리가 올라왔던 그 길을 다시 내려가서 마을길로 들어서서 고고 ㅋㅋ
"와... 시골길... 대박이다..."라며 ㅋㅋ

그렇게 9시가 넘어서 숙소에 무사히 입성... ㅋ
우리 옆방엔 아주머니 두분이 먼저 오셔서 쉬고 계시공...
우린 바로 가방이랑 먹을거리 숙소로 후다닥 집어넣고 정리하고 했지욤...

쥔장님께서 이렇게 차도 주신다... ㅎㅎ
국화차인가? ㅋ


숙소 보고 "오~ 멋진데..."라고 하공...
들어가서 내부도 보고 "오~ 괜찮은데..."라며 한바퀴 휙 둘러보던중...
"야~! 티비가 없다!!!" ;;;;;;;;;;;;;;;;;;;;;;;;;;
순간 패닉 상태...
둘이 다 멍 해져선 "뭐하지?" "우리 이제 뭐하노?" 라며 어찌할바를 몰랐다뉴..

없는 티비를 만들어낼수도 없고... ㅋㅋㅋ
결국엔 일단 좀 씻고... 뭐하지 뭐하지 하다가 결국엔 치킨 윙&봉을 안주로
캔맥주나 까찌요...
첨엔 시운이 2캔만 사오라고 그랬던 맥주...
그런데 여의치않은 사정에 의해(?) 6캔 팩을 사갔는데
역시나... 우리가 각 1캔에 만족할 우리가 아니지...
1인당 2캔씩 드셨지요 ㅋㅋ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그렇게 맥주 마시면서 하다보니 어느새 12시가 다 되가네?
내일 아침 일어나서 걷고 하려면 일찍 자자 싶어서 마무리 하고 누웠다뉴... ㅋ

황토로 만들어진 구조라 그런지 방음은 안되더라 ㅋㅋ
옆방에 아주머니 코고는 소리가 아주 생생하게 들리더라 ㅋㅋ

우리가 묵었던 숙소의 전체적인 모습... ㅋㅋ

저고리는 데코레이션...
어찌보면 살짝 무서움... ㅋㅋ

시운이 말처럼 여긴 공부하는 학생들이 장기로 묵어도 괜찮을듯... ㅋㅋ
저 창가리개를 열면 그림같은 풍경이!!!

간단한 요리를 할 수 있는 주방... ㅋㅋ

깔끔하니 뜨신물 잘 나오는 욕실도 괜찮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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