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01일 역시 여행의 묘미는 바베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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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 좀 넘어서부터 5시까지 다들 한숨 푹 자고 ㅋㅋ
난 한숨 자볼까 하다보니 이미 5시 ㅠ.ㅠ

울 아부지는 코 골면서 한숨 잘 자고 일어나선
자는 사람들 다 깨우면서 '자러 왔냐'며 ㅋㅋ 이럴꺼면 새우랑 조개 산거 들고 다시 울산 가자며 ㅋㅋ
썡떼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숯불값 만원 받아내서 사장님께 바베큐 부탁드리고
이제 바베큐 할 준비를 했지요~!!!

새우랑 조개 가져다 준비하고~
밖에서 먹기엔 공간이 좀 좁아서 상은 안에다 차리고 굽는것만 밖에서 하기로 했지요 ㅋㅋ

소시지는 칼집내고 ㅋ
조개구이에 얹을 고추랑 김치 그리고 치즈도 준비하고~
새우구이도 준비하고 ㅎㅎ

지난번 안면도 여행에서 배운대로 그릴에 호일 한겹 깔고
소금 한가득 얹고 그위에 새우 얹은 후에 다시 호일로 한번 덮어주고 ㅋㅋ

한쪽엔 자연산 대하 ㅋ
대하가 어찌나 큰지 ㅋㅋ 5마리밖에 못올리겠더라뉴 ㅋㅋ

한쪽엔 양식 흰다리 새우 ㅋㅋ
이건 골라내다보니 낮에 생으로 먹느라 잘라낸 머리가 어찌나 많던지 ㅋㅋ


요래요래 불위에 얹어두고
우린 안에서 한잔 할 준비를 했지요... ㅋ

아빠랑 민국이랑 먼저 한잔하고~! ㅋㅋ
오늘 우리가 마실 술은 '조니워커 블루라벨' 쿄쿄
집에 3병이나 있는지라 한병 들고 온거라지요~
향도 좋고 맛도 좋고 ㅋ 굿~!!!

일단 먼저 익은 작은 새우들부터 먹기 시작했지요~!! 안주 좋고 ㅋㅋ
술이 술술 넘어갑니다~! ㅋㅋ
새우 쪼매 먹다보니 양주는 반정도 사라지고 ㅋㅋ
내가 그마이나 울 식구들 양주 한병가지고 택도 없다고 했거늘 ㅋㅋ
김아름이는 소주가 낫다며 소주 묵고 ㅋㅋ

그리고 곧 이어서 나온 자연산 대하 ㅠ.ㅠ
이거 정말 대박임...
이건 한마리 6000원의 가치가 있고도 충분함~!!!

캬~!!! 달달하니 살도 촉촉하니 어찌나 맛있는지...
정말 대하답더이다~!!!
가족끼리 이리 오니까 좀 비싸도 이렇게 먹지 ㅋㅋ 그냥 친구들이랑 오면 이래 먹긴 힘들지 ㅎㅎ
크기뿐만 아니라 맛이 틀려 틀려 ㅋㅋ

한사람당 딱 2마리씩... ㅋ
그중에 젤 큰건 아빠한테 ㅋㅋ 대박~!!!

새우 대가리만 구운건 이건 뭐 테라스 한번 다녀오니 없더라? ㅎ


그리고 다음 코스는 소시지 그리고 한켠엔 키조개와 가리비 ㅋㅋㅋ
키조개 관자야 뭐 언제 먹어도 맛나고...
가리비에 고추랑 치즈 팍팍 얹어서 먹으니 고소하니 죽음이오 ㅋㅋㅋ
조개 국물과 관자를 양은냄비에 모아모아 거기에 또 치즈 한가득 뿌리니
최곱니다요~! ㅋㅋ
난 소맥과 함께 ㅋㅋ 냠냠

가리비 한가득 남겨놓고 배가 불러서 다들 두손 들었다뉴 ㅋㅋ
쿄쿄

대충 치우고나선 엄마랑 아빠의 고스톱 한판 대결이 벌어지고 ㅋㅋ
난 맥주캔 까서 팝콘이랑 막 먹어대다 술 되는것 같아서 한켠에 자리잡고 잠들었다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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