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01일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방포항, 밧개해수욕장 나들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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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도 맛나게 먹었겠다~!
이제 스슬 안면도 왔으니 서해 바람 좀 쐬고 와야지요 ㅋㅋ
후딱 댕겨와서 한숨 자자면서 ㅋㅋ

꽃지해수욕장으로 바로 고고~!
했는데 방포항으로 빠졌다 ㅋㅋ 바로 근처니까뭐 ㅋㅋ

방포항 도착해서 다리를 건너 꽃지해수욕장으로 ㅎㅎ
점심 맛나게 많이 먹었으니 운동해야한다며 ㅋㅋ 좀 걸었지 ㅋㅋ 

우리 몽이도 완전 신나셨쎄여~! ㅋㅋ
쌩쌩하이 잘 걷데~! ㅋ

곧이어 도착한 
꽃지해수욕장 ㅎㅎ

할매 할배 바위를 보며 걸어가니 물이 한참 빠질 시각인지라 조개 캐는 사람들도 많고 
우리 몽양은 인기 대박~! ㅋ
다들 귀엽다며 난리 ㅋㅋ
 
김사장님은 화보 촬영이라도 하시는지 ㅋㅋ 열심히 사진 찍으시고 ㅋㅋ
울 어무이는 또 돌 한개 집어들고 굴 깨서 먹으라며 난리고 ㅋ
부자지간끼리 한장 남겨야한다며 ㅋㅋ 요래요래 찍기도 하고
부부끼리도 한장 남겨야한다며 요래 찍고 ㅋㅋ

왜 삼각대 안들고 왔냐며 하도 잔소리 하길래
돌 위에 얹어가 타이머해서 요래 단체도 한장 찍고 ㅋㅋ
근데 각도도 글코 별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몽양은 요래 뒷태를 자랑하며 사진 찍는거 방해도 하고 ㅋㅋ

김아름이씌는 머리 날리는줄도 모르고 사진 찍고 ㅋㅋ

온가족이 이러고 놀아쎄여~!
멍 때리는 울 몽양...
몽이가 아니라 멍이임 ㅋㅋ


제일 유명한 해수욕장인만큼 사람도 많고 ㅋ
크기도 크고... ㅋ

모랫길엔 잘 걷고...
돌맹이만 있음 힘들다고 안아달라 보채는 몽양 ㅋㅋ

김민국씌는 독사진 하나 ㅋ

다시 걸어서 방포항 방포수산에 가서 꽃게탕 맛있었다며 내일 아침에 또 먹게
꽃게 더 사자고ㅋㅋ
울 아부지가 젤 신나셨던듯... ㅋㅋ
여긴 키로당 8000원이였는데 싸다믄서 아까 거기 비쌌다믄서 막 그랬는데 역시나
먹어본 결과는 비싼돈 주고 먹는게 비싼값 함 ㅋㅋ
알도 그렇고 살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8000원 짜리 꽃게탕은 좀 15000원 주고 산 꽃게탕에 비해
딱 그만큼이였음이야 ㅋㅋ

대하도 양식 대하는 1키로 25,000원 같았고...
자연산 대하라며 1키로 50,000원 짜리가 있었는데 얼핏 보기엔 자연산 같지도 않았고
자연산이라고 하더라도 우리가 60,000원 주고 백사장항에서 산 대하에 비하면 크기도 작고
별로였음이야~!

내가 볼땐 지난번 여행때를 생각해봐도 그렇고 방포항은 싼거 사서 먹기엔 괜찮은듯한데
처음 가는 여행객들이나 들리면 괜찮겠지만 두번 이상 가는 사람은 거긴 난 별로 ㅋ
백사장항에서 사는 수산물이 좀 더 질이 나았던듯 하다...

다음 코스는 숙소 바로 앞 '밧개해수욕장' ㅎㅎㅎ
오는 길에 슈퍼 들러서 낮에 먹어버린 소주 2병을 채우기 위해 ㅋ 소주 3병 추가 구입하고 ㅋ
밧개해수욕장 도착~!!!

여기는 한적하니 조용하고 좋더라...
꽃지해수욕장은 큰만큼 사람도 많고 북적북적대는데 ㅋ
밧개해수욕장은 정말 한산한 ㅋㅋ
가족끼리 여행와서 놀기엔 여기가 더 좋지...

우리 몽양 엄마 따라 신나게 걷다가 꽤 높은 곳에서
아무 생각없이 발을 뻗어 그대로 꼬꾸라지며 떨어지셨음 ㅡ.ㅡ
높은줄 몰랐는지 점프를 한것도 아니고 정말 그냥 걷는것처럼 발을 너무도 태연하게 뻗어서
다들 '설마...'하며 보다가 '헉~!!!' 했음이야
모래사장 아니였으면 몽양 여행 와서 골로 보낼뻔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부터 훅 떨어져서 놀랬더니 이녀석은 또 너무도 멀쩡하게 걸어서 오네... 헐... ㅋㅋ
다들 빵 터져서 한참을 배 잡고 웃었음이야 ㅋㅋㅋ

그렇게 정신없이 웃다가 바닷가를 둘러보니 한산한 풍경이 너무 좋았다...
모래도 곱고 ㅎㅎ 역시나 물이 많이 빠진 상태라 그 풍경도 이뻤고...
그리고 바닥을 보니 맛조개가 많이 있는지 맛조개 그 끝부분이 많이 널려있었다뉴 ㅋㅋ

요래요래 간단히 바다 구경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지요...
다들 약속이라도 한듯 요 펴고 이불 꺼내오고 한명 두명 눕기 시작하더니 취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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