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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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액션, 전쟁 | 한국 | 122분 | 개봉 2011.08.10 
감독 ; 김한민 
출연 : 박해일(남이), 류승룡(쥬신타), 김무열(서군), 문채원(자인)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50만 포로가 끌려간 병자호란, 치열했던 전쟁의 한 복판에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위대한 신궁이 있었다.

 역적의 자손이자 조선 최고의 신궁 남이. 유일한 피붙이인 누이 자인의 행복만을 바라며 살아간다.어렵사리 맞이한 자인의 혼인날, 가장 행복한 순간에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의 습격으로 자인과 신랑 서군이 포로로 잡혀가고 만다. 남이는 아버지가 남겨준 활에 의지해 청군의 심장부로 거침없이 전진한다.귀신과도 같은 솜씨로 청나라 정예부대(니루)를 하나 둘씩 처치하는 남이, 한 발 한 발 청군의 본거지로 접근해간다. 남이의 신묘한 활솜씨를 알아챈 청의 명장 쥬신타는 왕자 도르곤과 부하들을 지키기 위해 남이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날아오는 방향을 예측할 수 없는 곡사를 사용하는 남이와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가진 육량시를 사용하는 쥬신타,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사상 최대 활의 전쟁을 시작한다.

2011년 08월 20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울산 롯데시네마 9관

항상 이런 역사 영화나 드라마 소설 등 그리고 사건들을 접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진짜 대한민국 ㅡ.ㅡ 대단하다... 좋은 뉘앙스 아님...
외세의 침략 아니면 지들끼리 싸우고...
애비고 자식이고 친척이고 상관없이 서로 죽이고 난리도 아니지...
말 그대로 피비린내 나는 반만년의 역사랄까...

이 영화 보면서도 병자호란 그 당시에...
우리 조상들은 중국놈들에게 그렇게 유린을 당하고...
임금은 백성을 살리기는 커녕 지 목숨 하나 지키는데 정신 팔렸고...
보고 있자니 독도 넘보는 일본넘도 생각나고...
이어도 넘보는 중국넘도 생각나고...
같은 민족인데 서로 견제하고 싸우고 난리치는 우리도 웃기고... 푸하...
씁쓸하더라...

각종 세계대회 나가면 양궁 금메달은 베이스로 깔고 간다고 생각하는 우리...
우리나라 역사를 생각하면 활은 기본이지요... ㅎㅎ
그런데 그 '활'을 소재로 한 역사극은 처음인가??? 현대물도 없었던듯 하기도 하네;;; 
활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그러한 소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영화상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꽤나 매력적이였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보는 동안엔 살짝 졸음도 오고... 
스토리도 대충 뭐 결말이 예상되기도 하고 그랬던듯... 
쫒고 쫒기는 추격전이 대부분이다보니 많이 흔들리는 화면에 살짝 정신없었기도 했고;;; 
영상도 그닥 그리 멋지다거나 이쁘다거나 깨끗하다거나 못느꼈고;;;

간간히 터지는 웃음과 크게 늘어지지는 않는 전개에 볼만은 했지만 
그렇게까지 크게 재밌다거나 추천할만하지는 않던데;;; 
7광구랑 비교해서 이야기 하자면 재미나 스토리 면에선 난 그닥 큰 차이는 못느끼겠던데;;; 
조금 더 생각해 볼 시간을 만들어주고 억지 웃음을 유발하거나 산통깨는 애드립이나 대사가 없는 점에선 
이 영화가 좀 낫긴 해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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