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피곤하네... 아... 정말 여행전에 이렇게 피곤하기는 첨인데...
3시 30분쯤에 눈 떠서 컴퓨터 켜고 노닐다가...
4시 쫌 넘어서부터 씻고 막판 짐 정리 좀 하고...
그러다보니 5시도 훌쩍... ㅋ
집에서 5시 30분에 아름이랑 집을 나섰지요...
짐 들고 캐리어 끌고 태화강 공항 리무진 타는 곳으로 걸어서... ㅋ
일단 버스표부터 구입하시공... ㅋ
1인당 7900원... 6시 버스 탑승 완료 ㅋ
저 멀리서 걸어오는 시운이랑 시운이 동생... ㅋㅋ
이렇게 여행 인원 4명의 첫 만남 ㅋ 여행가기전에 함 보자고 그랬었는데 결국
여행 당일날 첨 보는구나... 푸하
버스에서도 결국 잠들지 못하고 이런저런 잡생각만 하다가 ㅋ
피곤한데 잠은 안오는건 대체 뭐냐고!!!
공항 도착후에 일단 무거운 짐들부터 보내버리기!!!
같은 비행기 탈 사람들 쭉 둘러보니 물 별로네 ㅋㅋ
짐도 덜었겠다 이젠 뭐할까 하다가
일단 로밍 센터 들러 무제한 요금제 신청하공
개인경비로 사용할 돈 환전하고...
아침 먹자는 의견이 있어 ㅋ 스타벅스 들러 빵이랑 음료 사서 냠냠 ㅋ
면세점 인수장 가서 이것저것 미리 부산에서 구입했던 것들 찾고
포장 뜯고 물건 확인하고 ㅋㅋ 잠시 기뻤다뉴...
면세점 한바퀴 돌면서 핸드크림이랑 화장품 좀 구입하시공...
양주도 살까 하다가 뭐 그냥 일단 무거운게 싫어서 패스... ㅋ
화장실도 다녀오고 조그만한 면세점 한바퀴 휙 도니 어느새 탑승시긴이네 ㅋㅋ
비행기 탑승해서 좌석 확인하는데 오잉?! 내가 지정했던 좌석이 아니네??!!
헐... 센스쟁이 직원분이 일행 4명이라고 사전에 예약했던 좌석 다 무시하시고 ㅋ
네명을 중앙 통로 자리에 배치해주셨네 ㅋㅋ
아 정말 너무 센스 만점이시네 ㅡ.ㅡ;;; 줘 패버릴라!!!
뭐 지금 생각해보니 그렇게 붙어 오면서 이야기도 하고 괜찮았던듯 하기도 하고 ㅋ
손시운씌... 예전에 일본 여행갔을때의 항공권을 당당히 스튜어디스들에게 내밀어
승무원들이 난감해함 ㅋㅋㅋ 아놔 웃겨 ㅋㅋㅋ
비행기에서의 5시간...
참으로 길고도 지루하고 ㅋ 그렇다고 잠을 제대로 잔 것도 아니고...
부산->방콕 직항편은 TG651 ㅋ
요거요거 직항이니까 견딜만하지 경유하면 나 돌아버렸을지도 ㅋㅋ
비행기 이륙하고나니
스낵과 음료를 먼저 챙겨주는군..
일단 하나씩 챙겨주는 스낵이라 함은 땅콩... ㅋ
요거요거 맥주 한잔 하라는거지?! ㅎㅎ
짭짤하니 맥주 한주르 괜찮았음이오 ㅋ
아침부터 무슨 술이냐며...
안먹겠다더니 결국 술 선택한 손시운씨 자매...
말이나 하지 말던지 ㅋㅋㅋ
레드 와인... 먹고나니 술 오른다며 좋다던 ㅋㅋ
시운이 동생은 원샷 때려뿌고 ㅋㅋ
난 아침부터 시원하게 모닝 맥주... ㅋ
역시 맥주는 하이네켄이죠!!!
그리고 기내식의 음료는 역시 맥주죠!!!
스낵 먹으면서 맥주 마시고나니 또 챙겨주시는 기내식...
니네 센스 있으심!! ㅋ
씨푸드랑 피그 중에 선택하라고... ㅋ
나는 씨푸드... 아름이는 피그...
씨푸드...
요거요거 괜찮았음... 맛있었다... ㅋ
그리고 시금치 나물... 요건 난 잘 모르겠고 ㅋㅋ
밥은... 쫌... 흩날리는 밥알이 적응 안됐음이오 ㅋㅋ
저 빵은 함께 주는 버터와 먹으면 쵝오!!!
버터 정말 맛있음이오... ㅋ
연어샐러드는 내 심각한 다크 써클을 위해 냠냠...
약간 짜긴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아름이꺼까지 내가 다 먹었네 ㅋㅋ
태국 뱅기 탔으니 태국 맥주 한번 먹어보자 싶어서 선택한 '싱하' 맥주 ㅋㅋ
요건 좀 우리나라 맥주랑 비슷한 찝찌부리한 맛 ㅋㅋ 난 별롤쎄!!!
아름이는 피그... 돼지고기를 먹었지...
돼지고기 좀 많이 질겼음이야... ㅋ
함께 주는 튜브 볶음 고추장이랑 함게 먹으니 좀 낫긴 했지만 씨푸드에 비하면 별로였어 ㅋㅋ
요래요래 기내식 냠냠하고 맥주 2캔 비우고나니 약간 술도 오르는 것이 좋구나 ㅋㅋ
휴대폰으로 캐리비안의 해적이나 보자 싶어서 보다 결국 난 잠들었음이야 ㅋㅋ
아 웃겨... 정말 그렇게 잠들줄이야 ㅋ
화장실도 왔다갔다 하고 지겹다며 이것저것 다 꺼내보고 하다보니
시간도 어느 정도 지나고... 하지만 그래도 계속 피곤하고;;
마지막으로 비행기에서 내리기전에 챙겨주는
샌드위치... ㅋ
요것도 나름 맛있었다...
한개는 참치, 한개는 치즈, 한개는 정체를 모르겠는;;;
다 먹고 소화는 안되고 ㅋ 언제쯤 다와가나 하며 지겨워하다보니
비행기는 어느새 방콕 도착하셨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