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대런 아로노프스키
출연 : 나탈리 포트만(니나 세이어스), 벵상 카셀(토마스 르로이), 밀라 쿠니스(릴리)
등급 : 국내 청소년 관람불가 해외 R
공식사이트 : http://www.blackswan2011.co.kr/
뉴옥 발레단의 니나(나탈리 포트만)는 연약하지만, 순수하고 우아한 '백조' 연기로는 단연 최고로 꼽히는 발레리나. 새롭게 각색한 '백조의 호수' 공연을 앞두고 감독 토마스(뱅상 카셀)는 니나를 '백조'와 '흑조'라는 1인 2역의 주역으로 발탁한다. 하지만, 완벽한 '백조' 연기와 달리 도발적인 '흑조'를 연기하는 데에는 어딘지 불안하다. 게다가 새로 입단한 릴리(밀라 쿠니스)는, 니나처럼 정교한 테크닉을 구사하지는 못하지만,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관능적인 매력을 뿜어내, 은근히 그녀와 비교된다. 점차 스타덤에 대한 압박과 이 세상의 모두가 자신을 파괴할 것 같은 불안감에 사로잡히는 니나. 급기야 그녀의 성공을 열광적으로 지지하던 엄마마저 위협적인 존재로 돌변한 상황에서 그녀은 내면에 감춰진 어두운 면을 서서히 표출하기 시작하는데...
---------------------------------------------------------
영화 참...
별 기대를 하고 본 건 아니지만...
침울하고 약간 혼란스럽기도 하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재미없고;;;
정말 짧게 정리하면 완벽하고자하는 편집증을 가진 한 발레리나가
백조의 호수 주인공 역인 여왕 백조를 맡게 되면서
백조와 흑조를 연기하며 자기 자신을 스스로 해하게 되는 ㅡ.ㅡ;
그 과정에선 다른 이에게 그 역을 뺏길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크게 한몫 했지욤...
근데 이건 뭐 영화 중간에 자위하는 장면도 나오고;;;
그게 그거랑 무슨 상관임??? 불감증 아니냐고 하니까 스스로 아니라고 그러는거임?
그녀의 엄마가 그녀를 가지게 되어 발레를 포기하게 된 것이
결국 그녀에 대한 집착으로 발전했고...
그러한 엄마 밑에서 자라면서 애정은 물론 부족했을 것이고...
또한 그렇게 자라면서 예술을 하는데 있어 기본적인 감동이나 느낌, 감정 그러한 것들은
배제된체 그저 완벽하기만 하면 되는줄 알았던 발레리나...
결국 그녀는 주인공이라는 자리를 차지하게 되지만 그녀처럼 그저 완벽한 동작만으로는
그 역을 표현하기에는 부족했고...
결국 그녀 스스로 자멸하게 되어버리는...
난 이영화가 그렇게 잘 만들어진 영화인지 모르겠음...
자기 자신을 해하면서까지... 그렇게라도 완벽한 백조가 되었던 니나를 어떻게 생각하라는건지...
항상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나고나면 상 받은 영화들을 보게 되지만...
딱히 재밌다거나.. 감동적이라거나 그런 생각은 안든다...
이 영화도 마찬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