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3 - 세상의 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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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Pirates Of The Caribbean: At World's End, 2007) 
미국  |  모험, 액션, 코미디, 판타지  |  168 분  |  개봉 2007.05.23

감독 :  고어 버빈스키  
출연 :  조니 뎁(잭 스패로우), 올랜도 블룸(윌 터너), 키이라 나이틀리(엘리자베스 스완),
제프리 러쉬(바르보사)

공식 홈페이지 :  국내 http://www.poc3.co.kr/ 

 전편에서 풀리지 않았던 모든 궁금증이 풀릴 예정인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는 1편과 2편에 이어 오리지날 캐스팅과 제작진이 그대로 귀환해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3편 역시 웃음과 스릴, 장대한 스펙터클, 놀라운 특수효과와 이국적 풍경등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재미의 최대치를 선사할 것이다.

 3편에서는 저우룬파(주윤발)이 동양해적 역으로 가세하여 화제가 됐다. 거대한 바다 괴물 크라켄에게 잡혀간 캡틴 잭 스패로우(조니 뎁)를 구출하려는 윌(올란도 블룸)과 엘리자베스(키이라 나이틀리), 바르보사 일당은 단 한 번도 닿아본 적 없는 세상의 끝으로 모험을 떠난다. 이들 앞에 펼쳐지는 새로운 무대는 다름아닌 싱가포르. 그들은 이국적인 동양 해역에서 악명 높은 동양 해적 사오 펭(저우룬파)과 맞닥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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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9관
2007년 5월 23일 수요일 저녁 10시 20분
캐리비안의 해적... 3편을 꼭 볼수밖에 없게 만들어놓았던 2편 결말... ㅎ
음~ 1편, 2편이랑 상관없이 그냥 3편을 보는것이였다만 신선한 재미가 느껴졌을지도
모르겠지만.... ㅋ 왠지 3편은 흡입력은 좀 덜한것 같았음이야...
간간히 웃을 수도 있고~ 잭 선장의 그 특유의 매력은 여전했지만서도
좀 아쉽당...

볼거리를 위해서인지 액션신, 전쟁신 등은 정말 기존 1,2편에 비해서
많은데 왠지 모르게 집중은 좀 안되더라는;;; 화면이 너무 빠르기도 하공;;;
그리고 3편이고 마지막편이다보니 그럴수밖에 없겠지만 너무 이야기를
풀어내가야한다는 그런 것들이 많이 보였던듯...
보통 그렇게 스케일 큰 액션신을 보면 '오~~~' 하거나 '이야~~~~' 하게되어있는데
왠지 그런 감탄사가 안나오더라 ;;;;

그리고 결말 -0-;;; 난 칼립소가 나타나서 터너랑 그 여자랑 맺어줄줄알았다믄서 -0-;;;
나쁜 칼립소같으니... 도움도 하나도 안되고... 쩝...
'미세스 터너' ㅎ 결국 올랜도랑 맺어지는거였어~
괜히 잭이랑의 로맨스를 슬쩍 기대하게 해놓고 말이지... ㅎ
결혼식 ㅋㅋㅋ 대따 웃겼음...
칼질하고 싸우면서 둘이서 맹세하고 키스까지... ㅋ
주례는 바르보사... ㅋㄷㅋㄷ

1편 봤을때의 잭 선장의 매력...
2편 봤을때의 유쾌하면서 흥미진진했던 스토리~
보다는 좀 약한듯... 아쉽당.. ㅎ

그래도 런닝 타임에 비해서 지루하다거나 그런건 없었던듯...
하품이 몇번 나오긴 했지만 ㅋㅋ 시간이 늦어서 그런것일듯...
반지의 제왕 3편 볼때보다는 훨씬 나았지... ㅋㅋ

어찌보면 3편에서 너무 관계들이 동지가 됐다가 적이 됐다가...
협력과 배신을 여러번 보여주다보니 좀 정신없기도 해서 몰입이 덜 됐던것 같기도 하고;;
큰 맥을 형성하면서 협력과 배신이라기보다는 그냥 별 비중없는 협력과 배신같았기도 하다믄서;;;

내가 '캐리비안의 선장'이란 영화에 폭 빠져있어서 기대를 많이해서
조금은 그 기대에 못미친 것은 있지만...
영화 전반적으로 재미도 있고~ 흥미진진하다~
1편 2편에서 보여주었던 그 특유의 재미말이지... ㅎ
어찌보면 이야기를 마무리 지어야한다는 부담감에 스토리가 빠르게 진행되기도 하고~
벌여놓은 것들이 많다보니 그것들을 한꺼번에 결말을 보여주다보니 좀 산만스럽기도 하다믄서 ㅋ
그래도 캐리비안 1편 2편을 본 사람이라면 3편을 볼 수 밖에 없을꺼야...
결말은 알아야하니까 ㅋㅋㅋ

근데 주윤발은 그여자가 왜 칼립소라고 알았던걸까 -0-;
난 순간 정말 그 여자가 나중에 칼립소로 변하면 어쩌나 걱정했다믄서 ㅋㅋㅋ
결국 칼립소는 아니고 해적킹이 되긴 했지만 ㅋㅋㅋ

그리고 잭의 아빠... 너무 스타일 좋은거 아니야? ㅋㅋㅋ
잭이랑 완전 똑같애... ㅋㅋ
'엄마는요?'라는 대답에 해골을 내미는 센스까지.... ㅎ
'좋아보이시네요' 라는 잭에 대답에 뒤로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믄서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3편으로 캐리비안도 끝이 나는구나...
잭 선장을 다시 볼 수 없는거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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