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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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 | 역자 임희근 | 출판사 열린책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이야기하는 있을 법한 미래, 있을 법한 과거!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들려주는 17편의 기발한 이야기『파라다이스』제1권. <개미>에서부터 <신>까지 독특한 세계관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가 베르베르가 특유의 상상력으로 기상천외한 미래, 그리고 역설 가득한 과거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자들만 남고 남자들은 전설이 되어버린 세계, 과거를 기억하는 것이 금지된 사회, 출처를 알 수 없는 농담의 발원지를 추적하는 코미디언의 모험, 작가의 개인사를 엿볼 수 있는 이야기 등... 17편의 기발한 이야기들이 때론 우화처럼, 때론 신화처럼, 때론 소설처럼 펼쳐진다. '한국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작가'로 뽑히는 등 한국과 큰 인연을 맺고 있는 베르베르가 풀어놓은 환상적인 세계를 만나보자.

☞ 북소믈리에 한마디!
작가는 이 단편집에 인류의 '있을 법한 미래'에 대한 전망, 그리고 자신의 삶에 일어난 사건들인 '있을 법한 과거'를 뒤섞어 놓았다고 말한다. 예상치 못한 세계로 초대하는 베르베르의 환상적인 이야기들이 다양한 개성과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이러한 특징을 살리기 위해, 한국어판에는 강렬한 개성으로 주목받는 일러스트레이터 5명이 독창적인 시각으로 이야기를 재해석한 그림들을 함께 담았다.

지난번 파피용 이후로 약간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는 작가에 대해 실망을 했으나
그래도 그의 책을 읽을때의 그 기발함에 감탄하고 너무나도 재밌게 풀어내는 이야기들은
어쩔수 없이 그의 책을 결제하게 만든다... ㅎㅎ

이번 책은... 단편들을 묶은건데 책은 2권... ㅎㅎ
있을 법한 과거, 있을 법한 미래, 그리고 또 막간의 짧은 이야기라는 주제 등 총 3가지의 주제들로 분류가 된다...

그의 책을 읽다보면 그동안 자기가 쓴 책들과 연관되는 내용들이 자주 보인다...
개미, 인간, 파피용 등등... 이번 책도 보면 그러한 부분들이 꽤 보인다..
하지만 그러한 부분들이 '아... 또 개미야?' 이러거나 '아.. 또 인간이 애완동물이라는 컨셉이야?!'라는
생각들이 들기보다는 그러한 부분들이 반갑게 느껴지는건 왜일까...

각각의 에피들은... 말 그대로 상상에 의한 것이니만큼...
읽다보면 '에이.. 이건 좀 억지다...' 아니면 '좀 많이 과장됐는데?'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고...
'와! 이런 생각을 하다니...' 'ㅎㅎㅎ 정말 이런거 아니야?!'라는 생각등...
이런저런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그렇게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들에 대해 가정을 해보고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점이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의 책을 읽는 즐거움이 아닐까 싶다...

이번 책에서 가장 공감이 가고 놀라웠고 기발하다고 생각했던 섹션은...
'영화의 거장'이라는 섹션이였다... ㅎㅎ
갑자기 나타난 어느 한 감독이 자신만의 영화를 위해 영화 셋트를 따로 만들고...
주연 배우을 비롯해 스텝들까지 모두 통제된 곳에서 영화를 만들고 그 영화는 개봉될때마다
엄청난 히트를 기록한다..
사람들은 그 감독의 영화를 보며 그래픽에 놀라고 내용에 감동하고 감탄한다...
그런데... 그 영화들이... 사실은..
타임머신을 통해 과거로 가서 아주 작은 카메라로 그 모든것을
촬영한 것이였고... 말 그대로 영화가 아닌 역사 다큐였던 것이다...
이건 정말이지 그 스토리를 간단하게 끄적여버린것이다... ㅎ 써놓고나니 이상하노? ㅋ

아무튼... 그 스토리를 읽으면서...
요근래에 많이 제작되는 영화들이... 왠지...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로 가서
찍어온 것이 아닐까... 우린 그 다큐를 보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아주 잠시 했다... ㅎㅎ
우리가 영화관에서 보고 즐기는 영화가... 사실은 과거 현재 미래의 다큐라면? ㅎㅎ

어찌보면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가 미래에서 온 사람 아닐까라는 생각도 ㅎㅎㅎㅎㅎ
소설을 통해 보여주는 그의 상상력은 현재를 사는 지구인치고는 너무 기발하단 말이야 ㅋ
끊임없이 우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인간도 우주의 생명체의 애완동물일수도 있다는 생각도 그렇고... ㅋ
나 혼자 너무 상상의 나래를 펼쳤나... ㅎㅎ

파라다이스...
책 제목처럼... 읽는동안 즐거웠던 단편 소설집이였다...
단편 소설집이 2권으로 이루어졌다는건 어찌보면 황당한 사실이지만 ㅋ
베르베르이기에 가능한 것일지도...

하지만 베르베르 그가 말하는 지구의 미래는 파라다이스는 아닌 것 같다..
어찌보면 약간은 부정적으로 미래를 생각하는것 같다...
그는 그러한 부분들을 보여주며 우리에게 어떠한 메세지를 주는 것인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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