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왠종일 캠핑장에서 뒹굴었다... ㅋㅋㅋ
캠핑장만큼 안전한 지역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였다~
캠핑장에선 물건을 텐트밖에 다 내놔도~
차 문을 열어놔도 안전할 것만 같았다... ㅎ
실제로 그만큼 안전하다!
대충 캠핑용품 빼고는 나머지 짐 다 정리해서 배낭도 싸놓고
내일 입을 옷은 따로 빼놓고 역시나 캐리어에 옷 정리도 다 해놓고~
버릴 물건은 버릴 물건대로 정리하고~
암튼 이 하루동안은 낮잠도 자고 완전 캠핑장에서 박혀있기로
작정을 했던만큼 그렇게 보냈다~
음식 남겨가면 뭐하나 하면서 장조림 김 라면 등등 다 꺼내 먹고 ㅎ
라면도 빠사먹고...
맥주도 사와서 마시고~ 캠핑장 한바퀴 크게 돌면서 운동도 하고 ㅋㅋ
이날은 샤워도~ 머리도 감지도 않고~ 세수도 안한듯 ㅋㅋ
그렇게 보낸 하루였다...
그리고 돌아가야 하는 일정때문에 항공권, 자동차 리스, 홍콩 숙박 등을
해결하기도 했다...
졸라 비싼 캠핑장내 인터넷 되는 컴퓨터를 이용하기도 했다...
2유로에 13분 정도였던가 -0-;;;
게다가 한글이 깔리지도 않고... ㅠ.ㅠ
급했으니 사용하긴 했지만 좀 그렇드라!
아침엔 일어나서 보니까 사람들이 전부 빠게트를 하나씩 들고 가길래
우리도 슈퍼가서 빵 사서 먹었다...
와우!!!
'크로와상' 죽음 죽음 ㅠ.ㅠ
너무너무 고소한것이 완전 반했음이야...
역시 빵의 나라 ㅋㅋ 프랑스 빵 답더라...
'초코 크로와상'은 좀 달키더라만 그래도 역시 맛은 굿굿굿...
빠게트는 바로 구워진 따뜻한게 아니라서 그런지 쪼매 밀가루 맛이
진하긴 했다만....
아무튼 '크로와상' 하나만큼은 정말 최고였다!!!
저녁엔 치킨과 포테이토로 맥주를 한잔하려고 했으나
다 팔려버린 것인지 ㅠ.ㅠ 팔지를 않아서 결국 그냥 올 수 밖에 없었다...
두고 두고 아쉬운 점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