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젯밤 늦게 잔 탓인지 그동안의 피로가 쌓인탓인지... 눈이 안떠져.. 피곤해 피곤해;;;
그래도 오늘은 여행의 마지막날이자 집으로 돌아가는날!!! 어젯밤 짐은 이미 다 싸둔지라 그닥 할 일은 없었고... ㅎㅎ 샤워하고 샤워용품과 츄리닝등을 캐리어에 마지막으로 넣고 짐싸기 완료!!! 어제 롯본기에서 부러진 삼각대는 그냥 그대로 숙소에 버리고 ㅡ.ㅡ;;;
완전 묵직해진 캐리어를 끌고 신오쿠보역에 도착 ㅋㅋㅋ 묵직하이 멋진데 ㅋㅋ
마지막 일정인 아사쿠사로 고고고!!! 일단 JR야마노테센을 이용해서 우에노 역으로 이동!!! 우에노 공원 출구 방향으로 나온 후 횡단보도를 건너고 아랫쪽(왼쪽)으로 내려가면 게이세이 전철 우에노역이 나온다...
젝일... 그런데 비가 온다...... 것도 제법;;; 난 우산을 꺼내야하나 말아야 잠시 고민하긴 했으나 짐을 너무 빡시게 싸놓은지라 꺼내기 포기...
우린 나리타공항을 갈때는 게이세이선을 이용해 이동해야했으므로 미리 이 역의 코인락커에 짐을 보관했지... 그리고 시간표를 확인했으나 열차가 자주 있는지라 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하에 고고 ㅋ
우에노에서 아사쿠사는 긴자센을 이용... 일본의 전철 시스템 참 좋아... ㅎ 좀 복잡하긴 하지만 자기가 갈 경로만 정확히 파악하고 이동한다면 전혀 문제될게 없을듯... ㅋ
아사쿠사에 도착!!! 냐하하하~ 다행스럽게도 비는 그쳤고... 센소지 방향 출구로 쭉쭉 나아가면 되었기에 고민할 것도 없었다뉴... 출구에서 나와 잠시 지도의 방향을 확인 후 바로 방향 잡고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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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나리몬.. 아사쿠사의 상징... 그런데 난 왜 이날 기분이 별로였을까 ㅎㅎㅎ 괜히 기분 별로인탓에 사진도 안찍고 혼자 뽀루퉁... ㅋㅋ 이 앞에서 사진 찍고 다들 바쁘던데 ㅋㅋ 난 그냥 전경만 찍고 끝..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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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선 나카미세 거리로 나아갔지... 일본의 전통상점들이 있는 거리로 우리 나라로 치면 인사동과 비슷하다고 하는데 그정도의 규모는 아니고 정말이지 딱 거리에 양쪽에 여러 상점들이 쫙~ 서있다뉴... 여긴 기념품 사기에 정말 좋은듯...
각종 인형들을 비롯해 핸드폰줄 열쇠고리 등등의 이쁘고 귀여운 기념품들이 많았다... 그외에도 각종 길거리 음식점이나 기모노 등을 판매하는 상점도 있었고...
꽤 맘에 드는 거리였음 ㅎㅎㅎ 난 여기서 여유롭게 핸드폰줄을 산다고 샀는데 ㅋ 정말이지 이쁜 녀석들이 많았다.. 더 사고싶었는데 ㅠ.ㅠ 막상 돌아와서 보니 내껀 하나도 없고;;; 그래... 여기서 좀 더 샀어야 했어 ㅡ.ㅡ;;;
아침을 안먹은지라 일단 안에 팥인지 ㅋ 뭔지 들어있는 튀김을 하나씩 먹고...
센소지를 향했지... 이 사찰이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갔을 타이밍엔 공사를 하고 있는듯 했다... 규모가 굉장히 큰거 같긴 한데 ㅎㅎ 딱히 와닿지는 않았어...
사실 규모가 큰게 아니라 건물이 크다뉴 ㅋㅋㅋ 돌아보는데 얼마 걸리지 않음 ㅋㅋ 사실 사찰 주변에 그렇게 길거리 음식을 파는 것도 이상해보였고;;;
입구쪽엔 향을 피워놓는 곳이 있었는데 이곳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서서 기도하고 향을 쐬는 모습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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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뭔가 불상은 없고; 이상했다뉴 ㅋㅋ 양 옆으로는 막대가 든 나무통을 흔들어 그 막대를 하나 뽑고 그 막대에 적힌 글자인지 숫자인지를 찾아서 서랍장 같은 것들이 쭉 있는데 그걸 열어서 종이를 꺼내보더라는... 운세 보는거겠지? ㅎㅎ 한번 볼까 싶었지만 다른 사람 하는걸 보니 다 한문인거 같아서 봐도 알수도 없을듯해 그냥 포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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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나카미세로 나와서 걷다보니 유명하다는 '아이스 모나카'를 파는 곳 발견... ㅎ 이곳에도 한국인이 많이 찾는지 역시나 한국어로 쓰여있는 설명이 있었다... ㅎ
난 '검은깨' 맛을 먹었는데 ㅋ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는데 꽤 쫀득쫀득한 느낌이였다뉴.. 맛있었음이야 ㅎㅎ
나카미세 거리를 지나면서 또 이쁜 폰줄을 몇개 더 구입하고 구경을 했지... 아직도 여기서 좀 더 사올껄 이라는 후회가 ㅋㅋ
이젠 스~~을 배도 고파오고 볼거리는 다 본거같고... 밥 먹으러 가야죠 ㅋㅋ
우리의 점심 식사는 오늘도 스시!!! ㅋㅋ '마구로 비토'라는 곳인데 가는길에 '실크 푸딩'도 보긴했으나 뭐 맛난 스시를 먹으러 가는 길이라 그냥 패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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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당은 누군가가 다녀온 글을 보고 찾아 간 곳인데... 11시부터 영업을 하더라뉴... 우린 일찍 도착한지라 줄서서 기다렸지... ㅋ 점점 줄 서는 사람이 많아지는 ㅎㅎㅎ
여긴 참치를 중심으로 하는 회전 초밥집!!! 접시 색깔마다 가격이 틀리고 원하는 초밥을 먹을 수 있는 곳... ㅋ
이 식당서 제일 놀랬던건 ㅋㅋ 1040엔짜리 스시 ㅋㅋ (위 사진은 검은색 접시) 이건 어쩔... ㅋㅋ 검정색 접시 2개 겹쳐 나오는거 조심!!! ㅋㅋ 뭣도 모르고 막 먹은 ㅋㅋ 나중에 종업원한테 물어보고 충격!!! ㅋㅋ
이렇게 배 부르게 스시 먹고 잠시 또 쉬는 시간을 가진 후 ㅋ 계산 하기전 '너무 많이 나오면 어쩌나' 했으나 생각보다 적게 나온 금액에 기분 좋았던? ㅋㅋ 약 16접시인가를 먹었고... 7000엔 조금 안되는 금액이 나왔다... ㅋ
다시 나카미세 거리를 가는 길에 드럭 스토어를 발견하고 여기서 마지막 쇼핑을 즐겼드랬다... 난 립글로스였던가 아무튼 DHC제품 하나 구입하고 땡! 은미랑 은영이는 여기서 개인 경비 올인 ㅋㅋ
난 핸드폰줄을 또 함 살펴보고 그랬드랬지...
아사쿠사만 보기엔 일정이 남고 우에노까지 보기엔 시간이 모자르고... 원래 그런 일정이였던지라 포기했던 우에노... 그런데 점심먹고 시간이 남으니 또 우에노에 대한 미련이 떠올랐던 모양이다... 은영이와 은미는 우에노 가자며 그러고 난 시간상 어정쩡한듯해서 별로였지만 뭐 어쩔 수 있나요 ㅎ 결국 우린 우에노로 다시 귀환...
'서양 미술관'을 가자는 거였는지... '국립 미술관을' 가자는 거였는지.. 사실 내 관심 밖이였던지라 난 이미 그때도 짜증... ㅋㅋㅋ 다시 긴자 우에노역에 도착해서 지도를 봐가며 앞에서 치고 나가는 은미와 은영... 난 이미 귀찮은지라 가는둥 마는둥... ㅋㅋ 한참을 걸어 도착한 '국립미술관' 크긴크구나... 더불어 입장료가 대략 14000원이였던가; 우리에겐 한30여분 정도의 여유만이 남은지라; 그 돈을 내고 보기엔 돈도 아깝고 시간도 촉박한듯해서 결국 걸어간 보람없이 그냥 포기 ㅡ.ㅡ;;; 결국 다시 우에노 공원 방향으로 틀어서 나왔드랬다...
우에노 공원은... 오래된 공원인듯 나무들 크기도 엄청나고.. 꽤 이뻤다... ㅎㅎ여기서 잠시 앉아 어젯밤 남았던 과일 맥주 한캔을 셋이 나눠마시고 ㅎ
잠시 풍경 감상을 한 후 가는 길에 보니 '우에노 동물원'도 보이는구나 ㅎㅎ
이젠 공항으로 향했지... 스시를 그렇게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살짝 다시 배고파진 ㅋㅋ 우리는 JR우에노 역 앞에서 타코야끼를 사서 먹었다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