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의 일정은 여유치않고 1박 2일로 움직이려니 왔다갔다 하는 시간만 꽤 되는지라 결국 선택한 것은 새벽 출발... ㅋㅋ
새벽 5시 울산서 출발 하기로 합의한지라 빼도 박도 못하고... 4시에 기상해서 일단 시운이 일어났는지 확인 후 씻고 준비를 했지.. 간단한 1박인지라 그닥 챙길건 없었는지라 거의 뭐 바로 고고 ㅋ 그 새벽에 울 어무이 잠시 깨셔서 잘 다녀오란 말씀 해주시공 ㅋㅋ
벌써 지희네의 투싼은 도착해서 비상깜박이를 켜둔채 서있고... 지희는 아침으로 먹을 김밥 사러 고고씽 하고 ㅋ 난 투싼에 네비 장착하고 있으니 곧 시운이도 나타나네... ㅎㅎ
꺄오~ 그 어두운 새벽에 우린 안면도를 향해 고고!!! 그 새벽 5시 반이라는 시간에 평소같으면 일어나지도 못할 그 시간에 우린 차 안에서 김밥을 먹으며 ㅋ 이야기를 나누며 그렇게 고고씽..
어두운 고속도로;;; 거기다 안개까지... 왠 안개가 그리도 심한지... 안개 완전 심해!!! 날씨가 비온다고 하더니 그래서 그런지... 훔훔...
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려 휴게소 들러주시공 과자와 음료도 즐겨주시고 ㅋ 가다보니 새로운 고속도로가 뚫려꾸나... 하긴 2년 반 넘게 그쪽 방면으로는 다시 갈 일이 없었으니 알 턱이 없지... 충청권쪽과 서해쪽 방면으로 고속도로가 뚫렸더이다!!! 좋구로!!!
하지만... 그 새로 뚫린 도로 덕분에 우린 안면도에 너무 일찍 도착 ㅋㅋㅋㅋ 중간에 삼거리에서 '직진금지'라는 표지판 땜에 함 빵 터져주시고 ㅎ 그외엔 무난하게 잘 도착했다네... ㅋ
안면도... 도착했을때가 10시도 채 안된시각;;; 휴게소는 들를만큼 들렀고;;; 여유롭게 왔는데도;;; 이럴줄 알았음 그리 새벽에 출발을 안했지 ㅠ.ㅠ
우린 11-12시쯤 도착할꺼라 예상을 하고 움직였는데 허허... 생각보다 너무 일찍도착한 탓에... 방황을 할 수 밖에 없었다뉴;; 어떡할까 고민을 하다 일단은 갯벌과 바다나 좀 구경하자 싶어서 일단 안면도에 진입 후 가장 먼저 보이는 곳들로 고고씽... ㅋ 사실 해수욕장이 너무 많은지라 지금도 무슨 해수욕장을 갔었는지 기억이 안나 ㅋ
백사항에 잠시 들렀다가 삼봉해수욕장이였던가;; 거기도 잠시 들렀다가... 그리고 간 곳이 기억이 안나 ㅠ.ㅠ 하지만 풍경이 정말 너무 이뻐따뉴!!!
잠시 사진놀이를 즐겼으나 ㅋ 날이 흐려서 그런지 사진은 보는것만큼 이쁘게 나오질 않을뿐이고; 그냥 눈으로만 감상... ㅎㅎ 2년 반만에 다시 찾은 안면도의 갯벌은 그대로더이다... 맛조개와 게들이 어찌나 많던지... 푸헐... 예전처럼 막 파제낄순 없어서 아쉬웠음 ㅋㅋ
바다 완전 이뻐 이뻐 ㅠ.ㅠ 이렇게 평화롭고 고요한 바다... 좋아! 사진에 찍힌 시간을 보시오 ㅡ.ㅡ 10시도 안된시각에 우린 이러고 있었소... ㅋ
그리고 이 해변가를 방황하는 신혼부부 ㅋㅋ 둘이서 사진 찍고 열씨미 즐기고 있었음 ㅋㅋ
나랑 시운이는 이러고 있고 ㅋㅋ
미친듯이 불어제끼는 바람이 나도 어쩔 수 없었음이야 ㅋㅋ 바람이 어찌나 마니 불던지 ㅎㅎㅎ
결국 인물 사진은 포기하고 그냥 바다만 바다만~! 서해 바다... 요녀석!!! 정말이지 그때는 다시 찾기 위해선 정말 오랜 시간이 필요할 줄 알았는데 ㅎㅎ 이리 짧은 시간에 다시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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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작된 게 찾기 놀이 ㅋㅋ 수많은 게구멍들이 있는 해변... 자세히 보면 징그럽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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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찾고 있는 와중에 나도 하나 발견! 타이밍 좋게 게 한마리가 쏙 들어가는 순간 포착 ㅋ
그렇게 해변을 즐기고 또다시 이동한 곳은 꽃지 해수욕장... 안면도에선 젤 유명한(?) 해수욕장인듯... 크기도 크고... 사람도 젤 많고... 그리고 할매 할배 바위도 있고! ㅎㅎ 이 바위도 또다시 보는구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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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이 주변에 제일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뉴... ㅋ 그리고 그 바위보다 더 반가웠던건 옆에 있던 방산항(?맞나?) 수산물 시장 ㅋㅋ 이곳에서 가리비와 새우를 구입할 예정이였기에 완전 반가웠음...
일단은 아점을 해결하기 위해(김밥은 뭐였던 말이오;;;) 지희가 미리 알아놓은 곳으로 이동하여 우린 꽃게탕을 즐겼다뉴... ㅋ 일단 기본 반찬으로 꽁치를 비롯해서 쫙 깔려주시공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