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기록

푸하 간만에 한잔 ㅋ

치로γ 2010. 12. 10. 22:30

아프다 서비스를 받고 한동안 잘 돌아가던 울집 세탁기...
그저께 사망 선고를 받았다.... ㅋㅋ

드럼 세탁기 원츄원츄 외치면서 인터넷 웹서핑으로 최저가 탐색하고 ㅋ
일단 물건을 비교해보기 위해 백화점 고고 ㅋ
17키로와 16키로 두가지가 진열되어있는데 가격은 19만원 차이 ㅋ
1키로에 19만원은 너무 한거 아니냐며 그랬는데 ㅋㅋ
아무튼! 견적을 받고 우린 디지털프라자로 이동...
허허... 10분넘게 계산기 두드리시던 아저씨... 절대 백화점에서 얘기한 가격에는
맞춰줄수가 없다시네 ㅋㅋ
결국 우린 다시 백화점으로 고고...
17키로 드럼 세탁기 쵸이스... ㅋ
아름이는 옆에서 '혼수' 붙어있는 스티커를 가르키며 날 함 쳐다보고... 콱마! ㅋㅋ
세탁기는 현금으로 결제 해뿌고...

아무튼 그렇게 샤핑을 하고 돈은 썼는데 손에 든 물건은 없고 ㅋㅋ
허전함을 느끼면서 ㅋ 우리 몽양을 싣고 칠암으로 고고씽...
가는 길에 '게 먹고 싶다...'라는 한마디에 오늘 소주 한잔 일정이 잡혀뿌고 ㅋ
칠암 바닷가에서 몽양과 난 뛰어댕겼다뉴.... ㅋㅋ
주머니에 비닐 봉지 하나 넣고 비비면서 '몽아! 먹을꺼!'라고 외치니까 미친듯이 따라오더라 ㅋㅋ
그렇게 한바탕 몽양과 노닐고 울산으로 고고씽... ㅋ

오랫만에 찾은 곳 ㅋㅋ 거의 1년만인듯? ㅋㅋ
게가 나오기도 전에 이미 소주는 2병째 ㅋㅋ 국물이 어찌나 시원하던지.. 시금치도 맛있고 ㅋㅋ
그리고 게 나오자마자 초토화 ㅋㅋ 2판 ㅋㅋ 맛있다 맛있다 ㅋㅋ

그리고 집으로 오는 길에 한잔 더 하자며 투다리를 갈까 하다가 ㅋ
아름이가 아빠한테 노래방 가자고 뻥 쳐서 아빠까지 합세한 후 우린 달감에서 또 소주 ㅋㅋ
노래방은 무슨 ㅋㅋ
집에 와서 치즈스틱에 맥주 한잔 더 묵고 ㅋㅋ

아하하하...
그런거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