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슬 첫날 일정을 시작해봐야죠! ㅋㅋ 지도와 여권 그리고 돈 등 기본적인 물품만을 소지하고 고고씽!!!
난 카메라와 삼각대가 있어 그리 기본적인 물품만이라고 하기엔 ㅋㅋ 무겁긴 했지만 ㅋㅋ 뭐 항상 여행시에 어쩔수 없는 기본 옵션이기에 ㅋㅋ
우리의 첫날 일정은 일단 저녁을 먹기 위해 '탄바테이'를 찾아야했다... 지도 한장 달랑 들고 방향을 대략 유추하며 큰도로를 찾아 고고씽... 항상 그렇듯 난 그냥 나의 판단과 감을 믿고 고고씽 ㅋㅋ 가다보니 얼추 잘 가고 있었다뉴... 하지만 어느 순간 어느 샛길로 들어가야하는지 모르겠고 ㅋ 결국 길거리 지나가는 분들을 붙잡고 물어봐야하는 ㅋㅋ
근처에 '니시신주쿠'호텔이 있어 그 호텔을 찾는게 쉽다는 글들이 있었기에 물어보았으니 일본인들이라도 모든 위치를 알수야 없겠지요 ㅎㄷㄷㄷ 여자분 두분이서 지나가시다가 우리가 길을 물으니 그분들도 확실하게 아시는 것 같진 않았지만 일단 따라오라고 하시어 ㅋㅋ 우린 졸졸 뒤를 따라갔다뉴...
어느 길목에서 딱 정지하셔서 주변을 둘러보시는데 그때 내 눈에 띄인 어느 큰 건물에 한문 '서'자가 보이길래 바로 그 건물 가르키며 저건물 아니냐고 물으니 맞다신다 ㅋㅋ 길은 대략 그분들이 찾아주시고 건물은 내가 찾아뿌고 ㅋㅋㅋㅋㅋㅋ 허허
그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하고 ㅎㅎ 우린 그 호텔 방향으로 고고 ㅋㅋ 그리고 다른 이들의 후기에 있었던 대로 편의점을 찾아서 이동하다보니 어느 순간 마니 본 ㅋ 출입문이 보이는구나... 바로 들어갔지!!! 하지만 ㅠ.ㅠ 이미 만석... 젝일슨!!!!!!!! 뭐야!!! 힘들게 걸어서 찾아 내려와꾸만 만석이라니!!! 자리가 언제쯤 날 수 있겠냐니까 1시간후가 될수도 이꼬 2시간 후가 될수도 있다는 애매한 대답;;; 결국 우린 일정이 어찌 될지 모르는 상황이기에 예약은 하지 못하고 그냥 전화번호만 메모한체 다음 일정으로 무비무비...
가장 먼저 가야할 곳은 '아일랜드 타워' 앞에 있는 '러브 조형물' 찾기 ㅋㅋ 대략의 지도를 맞춰가며 걸어가는데 이건 뭐; 딱히 표지판이라고 할 것도 없고; 사실 잘 모르겠더라는 ㅎㅎㅎ 큰 건물들이 엄청 많긴 한데 울 나라처럼 건물에 이름이 딱딱 잘 붙어있는것도 아니고; 결국 어정쩡하게 돌아다니다 지나가는 분들고 "아일랜드 타워"라고 말을 했으나 이사람 '그게 뭐임?' 이라는 표정으로 우릴 보네... 결국 지도를 넘겨주었더니 뭐라뭐라 혼잣말을 하면서 어딘가를 가르킨다 ㅋㅋ 결국 우린 그 손가락질을 따라 이동... 오잉? 그런데 방향을 바꿔 돌아보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러브 조형물 ㅋㅋ 그렇다 우린 '아일랜드 타워' 바로 앞에서 삽질한거다 ㅋㅋ
자~! 힘들게 찾은 아일랜드 타워 앞에 '러브 조형물' 사실 뭐 딱히 ㅋ 큰볼거리는 아닌것 같지만 그래도 이쁘눼 ㅋㅋ
'뭐 별거 아니네' 라고 한마디 툭 내뱉곤 간단하이 사진만 찍고 바로 다음 곳을 향해 ㅋ 다음 목적지는 '도쿄 도청' 도쿄 전경을 내려다보기에 좋다하여 말 그대로 야경을 보기 위해 가는 곳... 더더군다나 공짜! 쿄쿄 역시나 대충 지도 빼들고 유추해가며 이동하다보니 엄청나게 큰 규모의 건물이 나타나고... 여행 준비하면서 보았던 사진들과 똑같이 생긴 건물인지라 바로 찾을 수 있었다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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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크다... 길이가 아니라 넓이가;;; 허벌나게 크더라... 도청 답다! ㅋㅋ 시청도 아니고 도청... 이정도는 되야지! ㅋㅋ 입장시에 엘리베이터 타기전에 잠시 짐검사를 하긴거 빼곤 뭐 별다른거 없이 바로 엘리베이터 타고 고고씽!!! 건물을 한바퀴 빙 돌면서 이곳 저곳의 야경을 볼 수 있게끔 되어있었다... 사실 유리창에 반사되어 사진찍기에는 완전 에라인곳;;; 작년 우메다 빌딩에서도 유리창에 반사되는 환경은 같았지만 도쿄 도청엔 이것저것 잡다한(?) 것들이 많아서 야경 찍기엔 그닥;;; 그냥 눈에 담기엔 괜춘은듯... ㅎ
그리고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단 NS빌딩으로 이동했지... 사실 이 건물도 딱히 빌딩 이름이 없는지라 지도를 보고 유추하는수밖에;;; 그냥 갠또로 때려잡고 고고 ㅋㅋ 그곳이 맞더라는... 정문은 아니였고 뒷문으로 들어간 우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던차에 경비원 같아 보이는 아저씨를 발견하고 다짜고짜 '여기가 NS빌딩 맞느냐'라고 묻고 ㅋㅋ 물론 콩글리쉬로 ㅋㅋ 그리고선 '추시계'를 영어로 어찌할지 몰라 난 그냥 되는대로 '빅클락'이라고 ㅋㅋㅋ 그 경비원 아저씨... 나의 그 영어가 웃겼던지 ㅋ 한번 웃으시더니 바로 안내해주시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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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제일 큰 추시계라고 했던가... 냐하하하 크긴 크더랑 ㅋㅋ 근데 그 시계가 제대로 작동하는건지는 모르겠더라는 ㅋㅋ 맞은편에 있는 트리 장식이 더 이뻣음이야 ㅋㅋ
이렇게 우리가 보려했던 볼거리는 일단 다 보았고... 건물을 나와서 시간을 보니 그닥 얼마 지나지 않은지라 다시 한번 '탄바테이'에 도전하고자 결심한 우린 전화를 걸어서 테이블이 있느냐고 물어보았으니 '노테이블' 이라는 답변만 듣고 결국 '탄바테이'는 영원히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뉴...
이젠 신주쿠 역 방면으로 이동해서 먹을거리가 있음 먹고 돈키호테를 찾기로 했지.. 근데 여긴 건물들만 무식하게 큰지라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어디로 가야할지 감이 잡히질 않아 또 지나가던 분께 여쭙고 ㅋㅋ '신오쿠보 역으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합니까'라고 물었는데 젊은 여자분이셨는데 우리에게 '여기서 신오쿠보까지는 너무 멀어서 걸어가기 힘드니 신주쿠 역을 가서 열차를 타고 가세요'라고 친절히 설명을 해주셨다뉴 ㅋㅋ 사실 일어로만 이야기를 한지라 대충 알아들은 내가 걷는 포즈를 취하며 '노 워킹?' 이라고 하니 '노 워킹!'이라고 하시어 ㅋㅋ 알아들었다고 할 수 있겠지 ㅋㅋ 근데 그리 ; 멀지 않았는데 왜 그리 멀다고 이야기를 하셨는진 모르겠삼 ㅋㅋ 우린 신오쿠보역에서 거기까지 걸어왔었단 말입니다 ㅋㅋ
아무쪼록 고마운 그분 덕분에 대략의 지도의 위치를 감지하고 다시 우린 지하철 역을 향해 고고씽 했다... 가는길에 요상한 모양의 건물들... ㅎ 얘네들은 건물 하나도 평범하게 짓지를 않는구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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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가지않아 '루미네 빌딩'과 '스튜디오 알타'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우리의 방황은 끝 ㅋㅋ 이젠 배도 슬 고프고 박은영씨는 배가 고파 도저히 안되겠다기에 주변에 먹을꺼리를 확인했으나 온데만데 라멘집밖에;;; 결국 돌아다니다 '돈키호테'의 위치만을 파악한체 다시 식당을 찾아 무비무비... 하지만 결국 우리의 선택은 라멘이였고... 가던 길에 '한국어 메뉴'도 있다는 집을 발견하고 그집에서 먹기로 결정!
이름은 지금도 ㅡ.ㅡ; 기억이 나질않아;;; 대략 보기에는 지점도 동경에만 6군데 있고 홍콩에도 분점이 있는듯 했는데 냐하하 이곳에서는 4가지 토핑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고 면발이나 국물등도 각각 다 선택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였다... 하지만... 라멘... 완전 느끼 그 자체;;
사실 먹긴 했지만 맛도 별로에 느끼 그 자체에;;; 말 그대로 비추!!! 밥 먹자고 난리치던 박은영씨께선 거의 먹지도 않고 그대로 남기고 속도 별로 안좋다며 허허... 그리고 일본에서의 첫 끼니는 망했다뉴 ㅋㅋㅋ
그리고선 찾아놓았던 돈키호테를 갔지... 사람들의 후기에서 봤던만큼의 허벌나게 많은 사람이라거나 이동하기도 힘들 정도의 사람은 사실 없었고 ㅡ.ㅡ; 뭐가 굉장히 많긴 많더라... 4층인가 까지 있는듯 했는데 굉장히 많긴 많은데 사실 딱히 눈에 들어온다거나 구입할게 있는것 같진 않았어 ㅋㅋ 관심을 가지고 있던 '우마이봉' '퍼펙트휩' '맥주' 등등이 있는 지하를 제일 먼저 갔었어야 했는데 어쩌다보니 전혀 별개의 것들이 모여있는 층을 먼저 가서 그런지 사실 실망이였다는 ㅋ 결국 다 위층을 다 돌아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은 지하1층에서 '우마이봉'은 득템! '퍼펙트휩'은 품절... 그리고 야식으로 먹을 맥주와 과자를 구입했다뉴...
냐하하하 이제 볼거리도 다 봤고 먹을거리도 샀으니 다시 숙소로 가야제!!! 사실 이때가 젤 즐거웠던듯 ㅎㅎㅎㅎ 운동 부족의 효과로 이미 발이 살짝 피곤해진 나 ㅋㅋ JR역 위치는 미리 인지해놓았기에 바로 고고 ㅋㅋ
사실 일부로 거리 상태를 살피고 사람들도 살펴봤는데 지난 봄 오사카에 비해 거리가 깨끗하지도 ㅡ.ㅡ; 사람들이 패셔너블하지도 않았다뉴;;; 거리엔 쓰레기가 즐비했고;;; 사람들도 그닥 ㅠ.ㅠ 이쁘거나 멋지거나 옷잘입은 그런 사람 보기 힘들었어... 실망이야 췌
사람은 배우면서 크는 것이라고 미리 신오쿠보 역 내리는 쪽으로 이동하여 딱 서서 대기 ㅋㅋ 이제는 친근해진 ㅋㅋ 그리고 친근해져야할 '신오쿠보역'에서 내려 숙소로 이동~! ㅋㅋ
세수하고 손 씻고 발 닦은 후 맛있는 맥주와 우마이봉 그리고 일본의 홈런볼을 안주삼아 맛있게 냠냠하고 첫날을 마무리 했다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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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맛있는 우마이봉 ㅋㅋ 베이지색은 콘스프맛 흰색은 치즈맛 이라는 것을 완전히 머릿속에 주지하고 간 난 요것들을 바로 덥석 물었드랬다 ㅋㅋ
그리고 일본의 홈런볼(?) ㅋ 약간은 밋밋한 느낌이긴한데 우리나라 홈런볼과 별 차이는 없었다뉴 ㅋㅋ
그리고 기내에서 이미 맛을 본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쿄쿄쿄 이건 뭐 두말할 필요도 없이 쵝오!!! ㅋ